라디오스타 촬영장 영월 명물 명소 청록다방 쌍화차

영월 명물 명소 청록다방 쌍화차

오늘은 이번 영월여행길 재미난 추억 하나 만들어 준 영월의 명소 한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영월시 영월읍 영흥리에 위치한 청록다방... 영화 '라디오스타' 의 촬영장 중 하나로, 레트로한 감성이 그대로 남아있는 시골 찻집...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으로, 여기에서 쌍화차 한잔 마신다면 아마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여행지가 될겁니다.

영월 청록다방에 도착했습니다. 영월읍내 대로변...

가게 안팎으로 라디오스타 포스터가 여기저기 붙어있습니다. 이곳이 라디오스타 촬영지라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는... 그런데, 이런 덕지덕지 붙어있는 옛날 영화 포스터가 더욱 옛감성을 살려주는 재미난 역할을 하네요.

메뉴판과 가격표입니다. 시골찻집, 시골다방스런 메뉴판... 참고로 저희는 5천원짜리 쌍화차 2잔 주문했습니다. 이곳이 쌍화차 맛집(?)이라고 하여...

잠시 기다리면 서빙되는 쌍화차 2잔...

그리고 덤으로 나온 어메리칸(?) 스타일의 커피... 이건 쌍화차를 주문하면, 항상 서비스로 제공해주는 것이라고 하네요.

쌍화차...

어디선가 분명히 먹어봤던 것 같은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곳 영월 청록다방에서 먹은 쌍화차때문에 이후에는 쌍화차하면 바로 이곳이 생각이 날것 같습니다. 해바라기씨, 호두, 대추 등등 몸에 좋은 견과류를 가득 넣은 쌍화차... 분명히 '차'지만, 한끼 식사에 가까운 느낌의 묵직한(?) 음료...

쌍화차에는 이렇게 계란 노른자가 꼭 들어가야만 합니다.

차에 계란노른자라...? 전혀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기에, 열심히 저어서 섞어봤습니다.

그리고 맛을 보구요. 계란 노른자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쌍화차엔 계란 노른자가 들어가는 모양입니다. 이래저래 건강을 생각하는 건강식에 가까운 알찬 차... 쌍화차가 고가인 이유이기도 하겠습니다.

맛이 너무 좋아서 금방 비워버렸습니다.

다음은 서비스로 나온 어메리칸스타일의 커피...

기호에 따라서는 옆에 있는 설탕, 프림, 가루커피를 더해서 마셔도 됩니다. 아무래도 다방커피는 이런식으로 마시는게 더욱 어울리니...

그렇게 가볍게(?) 차 두잔씩을 나누어 마시고, 다음 영월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영월 청록다방...

라디오스타 촬영지여서 재미삼아 방문한 곳인데, 쌍화차 맛이 좋아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말씀드린대로 쌍화차만 보면 이곳이 떠오를것 같고, 또 쌍화차를 마실 기회가 생기면 꼭 마시게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영월가면,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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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