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천연기념물 제480호 보성 전일리 팽나무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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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천연기념물 제480호 전일리 팽나무 숲

 

오늘은 이번 전남 보성 여행길에 잠시 둘러본 특별한 작은 숲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성군 회천면 전일리에 자리한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 여기는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80호인 곳으로, 이름 그대로 수백 년 수령의 팽나무가 작은 냇가를 따라 10여 그루 자라고 있는 곳입니다. 저희는 겨울에 방문해서 다소 스산한 느낌이었지만, 나뭇잎들이 만발한 시기에 방문하신다면 보다 더 인상 깊은 장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한적한 시골마을 안쪽인데요, 너무 조용해서 조심스럽더라는...

 

 

다향길이라는 걷기 코스의 일부분인 모양입니다.

 

잎이 다 떨어진, 조금은 앙상한 느낌의 팽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주변을 둘러본 모습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작은 개울가로 10여 그루의 큰 나무들이 자리한 곳으로, 요즘 도심에서는 보기 쉽지 않은 풍경입니다.

 

입구 쪽에 커다란 비석이 하나 서 있더군요. 영광 정 씨와 관련된 비석인 모양인데, 근처에 종택이 있다고 합니다.

 

반대쪽을 한번 바라보고, 걷기 편한 다른 쪽으로 걸어봤습니다.

 

커다란 밑동의 흔적만 남은 나무...

 

여행길에 이런 비슷한 종류의 여행지들을 많이 봤습니다만, 볼 때마다 느낌이 좋습니다. 커다란 나무라는 것이 사람의 마을을 언제나 편하게 만드는 모양입니다.

 

하나의 나무가 두 개로 갈라진 것인지, 원래 두 나무가 붙어서 큰 것인지...?

 

설명판을 자세히 읽어봤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80호이구요, 정경명이라는 분이 이순신 장군과의 만남을 기념해서 심은 나무라고 합니다. 입구에서 본 영광 정 씨 비석도 아마 이 정경명이라는 분과 관련이 있을 듯싶습니다.

 

약간은 떨어진 곳에서 자라고 있는 몇 그루의 나무들... 아마 모르긴 몰라도, 처음에 훨씬 더 많은 나무를 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지금은 살아남은 나무들이고...

 

그렇게 잠시지만,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480호 보성 전일리 팽나무 숲을 돌아보고, 다음 보성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편한 마음으로 드라이브 삼아서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관한 작은 이야기까지 담겨 있는 곳으로, 보성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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