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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볼거리 만불사 와불
오늘은 이번 경북 영천 여행길에 잠시 돌아봤던 이색 볼거리 한 가지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경북 영천시 북안면 고지리에 위치한 만불사... 이름 그대로 다양한 종류의 불상을 감상할 수 있는 사찰로, 그 묘한 분위기만으로도 색다른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사찰입니다만, 불교식 납골당 등이 안장된 공동묘지까지 포함되어 있어서 여하튼 묘한데요, 꼭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여행길 잠시 돌아볼만한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영천 만불사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부터 엄청 크고, 주차장에서 보이는 불상 또한 커서 묘한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걸어서 안쪽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초입 쪽에 있는 보리수나무입니다. 진짜 인도에서 공수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굉장히 정성껏 가꾸고 있습니다. 겨울이어서 그런지 히터까지 틀어가면서 키우는 나무...
여기는 모든 공간들이 묘하게 생겼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안쪽...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 만불보전... 들어가 보진 않았습니다.
왼쪽에 있는 건물...
오른쪽으로 가면 여기 만불사에서 가장 큰 볼거리인 대형 와불이 있습니다.
영천 만불사 와불... 일단, 큽니다.
여기 와불은 발바닥을 만지면 좋다고 하네요. 이런 비슷한 종류의 와불을 다른 여행지에서 본 적도 있는데, 사천 여행길 돌아봤던 백천사 와불입니다. 백천사도 묘지를 운영한다는 점에서 두 사찰이 은근히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와불을 돌아보고, 뒤쪽 편 언덕 위에 있는 불상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아래의 사진에 있는 길을 따라 가면, 공동묘지가 나옵니다. 거기도 잠시 가볼까 하다가, 그만 두기로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묘지를 구경한다는 것이 조금 그래서...
언덕 위 불상으로 향하는 오솔길...
이쪽으로도 묘지가 조성되어 있네요.
그렇게 도착한 불상... 아래쪽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커 보입니다.
도열되어 있는 불상과 그 불상에 시주한 사람의 이름들...
여기에선 갈려다 포기한 공동묘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입니다. 규모가 굉장히 크더군요.
그렇게 잠시지만 영천 만불사를 돌아봤습니다.
영천 만불사...
말씀드린 대로, 묘한 분위기와 색다른 볼거리가 있어서 여행길 잠시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굳이 불교신자가 아니더라도 가볼 만한 곳이니, 영천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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