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보령 해저터널 통행료도 없고 위험하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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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해저터널 이용후기

 

오늘은 이번 보령 여행 한달살기 기간 중에 다녀온 보령 해저터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보령 해저터널은 작년 12월에 개통한 우리나라에 가장 긴 바다 밑 터널로, 길이만 약 7Km쯤 되는 굉장히 긴 구간입니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긴 도로용 터널이라고 하는데요, 보령 대천항과 원산도를 잇는 코스입니다. 참고로 통행료 같은 입장료는 없구요, 터널구간은 70Km의 구간단속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대천항 방향에서 네비에 원산도 해수욕장을 입력하면 보령 해저터널을 지나게 됩니다. 위에 언급했듯이 보령 해저터널은 대천항과 보령 원산도를 잇는 구간이니까요. 더불어 원산도에서 다리 하나를 건너면 충남 태안 안면도인데요, 해저터널의 가장 큰 장점은 그것입니다. 보령에서 안면도를 금방 갈 수 있다는 점... 예전 이 터널이 없었을 때에 비해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가는 시간이 대략 1시간 30분은 줄어들었다고 하니 보령 쪽으로 여행 오신 분은 안면도까지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좋고, 또 반대로 안면도로 여행 오신 분은 보령까지 한데 묶어서 여행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되실 겁니다.

 

 

터널 입구를 지납니다. 터널은 입구부터 끝까지 육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터널과 같습니다. 대신, 구간단속 70Km라는 속도제한만 있을 뿐...

 

제가 갔을 때, 원산도로 들어가는 구간 1차선은 어떤 공사 때문에 주행이 불가능했습니다. 생각보다는 주행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구요. 일단, 구간단속구간으로 지정한 것은 아주 잘 한 결정인 것 같습니다.

 

네비상 진짜 해저터널로 진입합니다. 해수면에서 최고 80m, 해저면에서 최대 55m 아래까지 내려간다고 합니다.

 

터널 내부는 말씀드린 그대로, 육지에 있는 일반 터널과 그다지 다른 건 없습니다. 다소 습하다는 점만 제외하고는...

 

진짜 바다 밑을 지납니다.

 

그렇게 대략 5분여를 달리면, 반대편으로 나오게 됩니다. 보령시 원산도... 예전엔 섬이어서 보령 쪽에서는 배를 타야만 갈 수가 있었다고 하네요.

 

길을 따라 쭈욱 가면, 다리 하나를 건너게 되는데 그 다리를 건너면 태안군 안면도가 있습니다.

 

안면도까지 가면 좋겠지만, 원산도 해수욕장만 잠시 돌아봤습니다. 화려한 대천해수욕장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보령에서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 좋은 곳입니다.

 

원산도에서 보령 대천항으로 향하는 반대쪽 방향...

 

해저터널로 이륜차는 지나다닐 수 없습니다.

 

반대편 역시나 구간단속구간이구요.

 

반대쪽은 공사 구간이 없어서 두 차선 모두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바다 밑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평범한(?) 터널...

 

대신 네비로 보면 바다 한 중간이라는 사실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다시 보령 대천항 쪽으로 안전하게 도착...

 

이렇게 잠시지만, 보령 해저터널을 이용해서 원산도 해수욕장까지 다녀왔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보령 해저터널의 가장 큰 장점은 보령에서 안면도까지 아주 짧은 시간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두 지역을 한데 묶어서 돌아본다면 굉장히 알찬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쨌거나, 운행하는데 통행료나 기타 불편한 요소는 전혀 없으니, 보령 쪽으로 여행 오신 분들은 꼭 한번 지나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아마, 특별한 경험이 되실 겁니다. 보령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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