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누구라도 숙연해지는 보령 서짓골 성지
반응형

보령 서짓골 성지

 

오늘은 이번 보령 여행길에 잠시 둘러봤던 서짓골 성지라는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보령 서짓골 성지는 1866년 병인박해 때 죽임을 당한 4명의 성자들이 묻혀 있었던 곳으로, 천주교 신자들에겐 아주 특별한 장소이겠습니다. 신자가 아니더라도 여행길 잠시 돌아볼만한 곳으로, 보령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위치인지라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보령 서짓골 성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번 여행길 두어 번은 지나갔던 곳인데, 이곳이 서짓골 성지인지는 도착해서야 알게 되었네요.

 

 

주차장 한쪽 편에는 화장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 다녀와서 소개해드린 갈매못 성지와는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작은 규모지만, 나름 신경을 쓴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갈매못, 서짓골 성지 순례길에 대한 설명판입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서짓골 성지 순례길을 걸어볼까 생각을 했는데, 정확하게 어떻게 걸어야 하는지 설명되어 있는 것이 없어서 실행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대략 9KM 구간이라는 정도만 이 설명판에 설명되어 있지만, 초행길인 사람이라면 도전하기 쉬운 길은 아닌 걸로 보입니다.

 

가장 안쪽 재단처럼 보이는 곳...

 

서짓골 성지에 대한 설명들... 다른 것보다 갈매못 성지에 있던 4구의 시신을 이쪽으로 옮겼다는 분들의 행동이 너무나 숭고해 보입니다. 더군다나, 그분들은 체포되어 서울에서 죽임을 당했다고 하는데, 누구라도 저절로 숙연해지지 않을 수 없는 천주교 역사의 한 모습이라고 봅니다.

 

조선에 온 지 1년 만에 죽임을 당한 30세의 프랑스 신부...

 

잠시지만 그렇게 서짓골 성지를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나오기 전, 사진 한 장... 주변 풍광이 좋아서 카메라에 담았는데, 그 당시에도 산도 좋고 물도 좋았겠다 싶었지만, 그 당시에는 보령호가 없었으니 호수는 없었겠구나라고 쓸데없는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서짓골 성지 모바일 스탬프...

 

드라이브 삼아 방문하기 좋고, 보령을 곳곳이 여행 다니는 분이라면 한 번은 지나갈만한 위치여서 그럴 때 방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아래는 이전에 소개해드린 갈매못 성지의 후기로,

 

2022.08.02 - [떠나는즐거움/충청 가볼만한곳] - ▶충남 보령 천주교 성지 보령 갈매못 성지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여행이좋다' 블로그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중이구요, 이곳저곳 가볼만한 여행지와, 좋은 산, 좋은 먹거리 등을 경험하고 정리하고 있으니, 여행정보에 대해 서로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좋다' 즐겨찾기 해두시고 보시면 더 좋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