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장흥 한달살기 마지막날 30일째
반응형

장흥 한달살기 마지막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남 장흥 한달살기 마지막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사실, 마지막 날이어서 딱히 정리할 것도 없는데요, 숙소에서 일어나 장흥 읍내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보고 집으로 돌아온 것이 전부이니까요. 매번 한달살기를 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한달살기 초중반까지는 굉장히 시간이 더디게 간다 느끼지만, 한달을 모두 채우고 나서는 시간이 굉장히 빠르게 간다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장흥 한달살기 역시 똑같은 느낌으로, 어쨌건 그렇게 다사다난하게 보낸 장흥 한달살기의 마지막 날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숙소에서 느지막이 일어나서 자기 전에 대충 싸 놓은 짐을 차로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한달살기는 준비하면서도 짐이 많이 필요하지만, 한 달 살면서도 은근히 늘어나는 짐이 많아서 거의 이사하는 느낌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짐 보다도 훨씬 더 많은 짐을 차에 싣고 짐으로 갈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한달살기 숙소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방문한 곳은 장흥 읍내에 있는 하나로마트... 정말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한달살기기간 중 매일 방문한 곳으로, 집에 가는 날도 이렇게 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마트에서 구입한 것... 한달살기 기간 중 이 하나로 마트에서 구입해서 먹어봤던 것들로만 몇 가지 샀습니다. 껍질이 붙어있는 각굴, 가리비, 피망 그리고 소고기 등등...

 

한 달 동안 여행을 다녀왔으니, 작게나마 뒤풀이라도 해야겠죠. 집으로 돌아와서 마트에서 산 것들로 조촐하게(?) 뒤풀이를 해봅니다.

 

생고기와 소고기 찌개... 전남 장흥은 소고기로도 유명한 지역으로, 장흥 쪽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은 꼭 드셔야 할 것이 바로 이 소고기겠습니다.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소고기지만, 저렴하고 맛있어서 추천해봅니다. 판매하고 있는 생고기를 그냥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양념장에 찍어 먹기만 해도 그 맛이... 소고기 찌개는 장흥산 표고까지 넣어서 먹으면 의미도 깊고 맛도 좋습니다.

 

2차는 찐 굴과 가리비...

 

내륙에 있는 도시에서는 접하기 힘든 식재료여서 더욱 흥미롭고(?) 맛있습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찜통에 찌기만 하면 끝...

 

이렇게 맛있는 음식으로 장흥에서의 한달살기를 끝마쳤습니다. 다른 지역의 한달살기도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재미가 컸지만, 이번 장흥 한달살기는 그중에서 최고였던 것 같습니다. 주꾸미나 문어 같은 것들은 낚시 체험으로 직접 잡아서 먹기도 했으니까요. 어쨌거나, 아주 즐겁게 보낸 최고의 한달살기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전남 장흥 한달살기...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여행이좋다' 블로그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중이구요, 이곳저곳 가볼만한 여행지와, 좋은 산, 좋은 먹거리 등을 경험하고 정리하고 있으니, 여행정보에 대해 서로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좋다' 즐겨찾기 해두시고 보시면 더 좋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