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이십팔일째 그리고 월드컵 가나전

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이십팔 일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날은 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장흥 읍에 있는 극장에서 영화 한 편도 보고, 또 장흥 읍내에 있는 카페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도 즐긴 진짜 여유로운 하루였는데요, 밤에는 월드컵 가나전이 있어서 더욱 버라이어티하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장흥 한달살기의 하루 정리해봅니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향한 곳은 장흥 읍내에 있는 한 카페...

 

원래는 한달살기 숙소에 있는 수문해수욕장 인근의 카페를 소개하려고 했었는데, 휴일인 월요일이어서 문이 닫혔더라는... 그래서 선택한 장소인데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장흥 읍내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고, 창문 너머로 탐진강이 보인다는 것도 장점 중 하나...

 

커피를 포함한 먹거리의 가격도 납득할만한 수준이어서 괜찮았는데요, 커피맛도 좋고 빵 맛도 좋아 소개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다음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1.22 - [먹는즐거움/기타] - ▶전남 장흥 카페 추천 읍내와 가까운 장흥 원앤식스

그렇게 차 한 잔 마시고 방문한 곳은 근처에 있는 극장... 장흥 한달살기를 오고 수없이 지나던 길목에 있는 극장으로, 이곳에 극장이 있는 걸 발견하고 나서는 굉장히 궁금했던 곳입니다. 이런 시골마을에 극장이 있다니라는 생각에...

 

관람료는 단돈 7000원... 대도시 극장에서는 사라진 지 오래된 금액으로, 저렴한 관람료도 큰 장점 중 하나였습니다. 상영하는 영화는 모두 최근에 개봉하 작품들로 대도시 극장이랑 별반 다를 건 없었습니다. 그렇게 영화 한 편 본 후기는 역시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1.23 - [떠나는즐거움/전라 가볼만한곳] - ▶전남 장흥 작은 영화관 정남진 시네마 극장

차 한 잔으로 여유를 즐기고, 역시 영화 한 편으로 재미난 시간을 보낸 다음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밤 10시에 하는 월드컵 가나전 감상을 위해...

 

지난번 우루과이전에선 치킨과 피자를 주문해서 먹었는데, 이번 가나전에선 마트에서 구입한 고기를 굽고 튀기고 거기에 지난번 주꾸미 낚시에서 잡은 주꾸미와 정남진 토요시장에서 구입한 버섯까지 튀겼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식사를 즐겼습니다만, 축구는 3:2로 졌네요. 2대 0으로 지다가 2대 2까지는 따라붙었는데, 거기서 더 밀어붙였어야 되는데...

 

내일은 장흥 한달살기 29일째입니다. 마지막 날은 집으로 향하는 날인지라 여행에서 제외한다면 실질적 마지막 날은 내일이네요. 내일도 알찬 여행 즐기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남은 포르투갈 전은 큰 점수 차이로 이겼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