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다운 거제도 병대도 전망대

거제도 병대도 전망대

 

 

오늘은 이번 거제여행길에 잠시 들린 아주 멋진 경치의 전망대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병대도 전망대... 대략 9년 전에도 한 번 소개를 해드렸던 곳으로, 이번 여행길에 또 가봤습니다. 멋진 조망은 여전했고 주변 환경은 조금 바뀌어 있었는데요, 거제 여행길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이어서 추천해 봅니다.

 

거제 병대도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예전엔 차도 사람도 없었는데, 이젠 전망대 입구에 차량이 서 있네요.

 

 

다음은 9년 전에 소개해드렸던 후기... 지금과 다른 모습도 있어서, 개인적으론 재미있었습니다.

거제팔경 여차 홍포 해안비경... 거제도여행 관광코스... 병대도전망대...

들어오는 길이나 나가는 길 모두 비포장도로가 일정 부분 있습니다. 그래서 운전하는 입장에선 많이 불편했는데요, 이 부분은 가시기 전에 꼭 감안을 하셔야 합니다. 9년 전엔 한쪽 편은 막힌 상태였는데, 지금은 뚫려있습니다. 그리고 그쪽으로 가면 다른 전망대가 하나 더 나오는데, 거긴 내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차에서 내려 전망대로 향합니다.

 

 

멀리 매물도 소매물도까지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전망대 위에서 보이는 풍경... 가서 보면 더더욱 훌륭합니다.

 

 

멋진 경치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전망대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나이가 제법 되어 보이는 아저씨 아주머니 두 명이서 자리까지 펴고 식사 겸 음주까지 즐기고 있더군요. 좋은 경치에서 밥 정도야 먹을 수 있다 치더라도(그 나잇대 사람이라면 다들 어려서부터 그랬을 터이니), 술은... 여기까지 걸어와서 걸어갈 건 분명히 아닐 텐데... 그 정도 살았으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눈치는 있을 텐데... 보면서 화도 나고 안타깝고 그랬습니다. 주변에 어린이나 미성년자들이 없어서 다행이다 생각도 들었고...

 

 

그래도 경치는 너무 좋네요.

 

 

아래쪽도 전망대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2층으로 된 구조... 추운 날씨에는 햇볕이 잘 드는 위로, 뜨거운 한 여름에는 아래로...

 

 

아래에서 본 풍경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차 안에서 먹은 김밥... 이틀 전에 소개해드렸던 김밥집에서 구입한 것...^^

 

 

가는 길에 비포장도로가 있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이지만, 일단 가면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눈살을 찌푸리게 한 그 두 사람만 없었다면 아주 멋진 나들이였겠지만, 세상 어딜 가나 이기적이고 눈치 없는 사람들은 꼭 있으니... 여하튼, 날씨 좋은 날 거제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