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태풍 그리고 말복 전북 한 달 살이 열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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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 달 살이 열흘째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북 한 달 살이 열흘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말씀드린 대로,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한 날이어서 본의 아니게 하루 쉬어가는 날로 정했습니다. 공교롭게도 말복인지라 겸사겸사 숙소에서 삼계탕으로 몸보신도 했는데요, 오랜만에 편하게 보낸 하루여서 컨디션 회복에도 도움이 되고 좋았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전북 한 달 살이 열흘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랜만에 늦잠을 자고 느지막이 일어나 보니, 일기예보대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풍이 상륙한다고 했는데, 정말 그럴 모양... 웬일로 일기예보가 맞고 그러네요.

 

 

비가 온다고 그리고 하루 쉰다고 계획을 했어도 몸이 근질거려서 한 달 살기 숙소에 가만히 있진 못했습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숙소 근처에 있는 마트로 이동... 숙소 안에서 봤던 것보다 비가 더 내리네요. 바람도 강하게 불고...

 

 

대용량 제품들 위주로 판매하는 대형 마트인데, 집 근처에는 없는 마트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쏠쏠했습니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피자로 식사 한 끼 했는데요, 마트 크기만큼 피자도 크더군요.

 

 

롯데마트 피자... 가격은 15500원, 사이즈는 45cm... 일단, 가성비는 최고였습니다.

 

 

고급진 맛은 아니었지만, 일단 가성비가 훌륭하니 나름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원래는 내일 1일 2 산을 계획해서 칼로리 높은 피자로 점심을 먹었지만, 날씨가 갤 것 같진 않아 조금 걱정도 되고 그렇습니다. 나이를 드니, 체중 조절이 쉽진 않아서...

 

 

집으로 돌아와서 티브이 보면서 뒹굴 거리다가, 피자가 소화되기도 전에 말복날 삼계탕으로 저녁까지 푸짐하게 먹었습니다. 이 또한 내일 1일 2 산을 한다는 계획하에서 세운 식사였는데, 망한 것 같습니다.

 

 

날씨를 보아하니 내일 1일 2 산은 어려울 것 같고, 가까운(?) 익산 쪽으로 편한 여행이나 다녀와야겠습니다. 비가 와도 돌아볼 수 있는 곳 위주로... 내일도 이것저것 많이 먹을 것 같은데 체중 조절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1주일에 산을 서너 개씩 올라도 몸무게 걱정까지 해야 되니, 나이를 먹는다는 게 참 거시기하네요. 젊을 때는 아무리 많이 먹고 또 산은 구경조차 하지 않았어도 체중 걱정을 한 적은 없었는데... 어쨌건, 갑자기 옛날 젊을 때 생각이 나서 쓸데없는 푸념 한 번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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