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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달살기 마지막 30일째 날
오늘은 이번 대구 한달살기 마지막, 30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계획한 데로 군위군을 잠시 다녀왔는데요, 대구 한 달 살기에 웬 군위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얼마 전부터 포함이 돼버렸습니다. 사실 대구 사람이라도 군위가 왜 대구에 포함되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어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저도 그렇긴 합니다만 그래서 덕분에 이렇게 오랜만에 군위 나들이도 하게 되었습니다. 어쨌건, 그렇게 보냈던 대구 한 달 살기 마지막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대구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군위로 향했습니다. 같은 행정구역인데 고속도로까지 타야 한다는 사실이 우습네요. 어쨌거나 그렇게 도착한 곳은 군위 삼존석불입니다.
여행 목적으로 군위를 가면 꼭 가게 되는 곳으로,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여기만이 주는 신비로움이랄까 뭔가 그런 것이 있어서...
계단이 없으면 올라갈 수 없는 높은 위치의 천연 동굴 안에 세 개의 각기 다른 모습의 불상이 놓인 곳입니다. 지극히도 당연하게 우리나라 국보 문화재이구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과연 이 불상이 만들어질 당시에 누가, 어떻게, 왜, 여기에 불상을 만들어 넣어두었을까요. 볼 때마다 궁금합니다.
그렇게 돌아보았던 군위 삼존석불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08.10 - [보는 즐거움/국보 관람기] - 군위군 가볼만한곳 제2석굴암 군위 삼존석불 삼존석굴
군위 삼존석불을 돌아보고 향한 곳은 팔공산입니다.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 팔공산을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가 군위 쪽에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 군위 여행길에도 팔공산 비로봉을 올랐습니다.
걸음이 빠른 사람이라면 팔공산 정상까지 왕복하는데 1시간이면 되는 등산코스로, 팔공산 비로봉까지 가장 빨리 오르고 싶은 분들은 군위 여행길에 추천합니다.
아래는 예전에 올랐던 등산후기로, 군위에서 오르는 팔공산 최단코스 등산코스 궁금한 분들은 참고하실만한 정보이겠습니다.
팔공산까지 오르고 나서 향한 곳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렸던 식당...
대구가 아닌 칠곡군에 속한 식당이지만, 군위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있는 곳이어서 식사는 이곳에서 즐겼습니다.
사진에 있는 부추잡채와 부추 손 수제비로 맛있는 식사를 즐겼는데요, 직접 재배한 부추를 사용하는 독특한 식당이었습니다.
가성비도 괜찮은 편이고 맛도 좋아서 팔공산 쪽으로 나가시는 분들은 이곳에서의 식사 한 끼 괜찮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칠곡군 동명면에 위치한, 팔공산 웰빙 부추마을...
팔공산 웰빙 부추마을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08.11 - [먹는즐거움/대구맛집] - 칠곡 동명 맛집 팔공산 웰빙 부추마을 부추잡채 부추 손 수제비
이렇게 급 진행하게 된 대구 한 달 살기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원래는 경남 쪽 어딘가로 갈 예정이었습니다만, 황당한 상황이 발생해서 어쩔 수 없이 대구로 한 달 살기 목적지가 변해버렸습니다. 사람 사는 것이 다 그렇듯이 어쩔 수 없이 변경이 되었을 때는 속도 상하고 그랬지만, 지나고 보니 오히려 잘 된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6월 말에 이사를 해서 집 정리할 시간도 필요했으니까요. 다음 한 달 살기는 아마 전라남도 완도가 될 것 같습니다. 완도 여행도 기대가 되는데, 알차게 즐기고 좋은 추억 많이 남기며 좋은 정보도 많이 소개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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