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라남도 완도군 한달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라남도 완도군 한달여행 십일 일째 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날은 원래 8일째 날 가려고 했던 주꾸미낚시를 다녀왔는데요, 기대한 만큼 재미난 하루였습니다. 집에서 아주 먼 바닷가 마을에서 하루 동안 즐긴 주꾸미 낚시... 완도군 한 달 여행기간 중 기억이 날만한 일들이 많지만, 오늘은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새벽 다섯 시쯤 일어났습니다. 주꾸미 낚싯배가 6시 30분에 출항을 하는데, 늦어도 6시까지는 가야 하니까요. 그래도 한 달 살기 숙소에서 주꾸미낚싯배까지 거리가 가까워서 다행입니다. 완도항에서 출항하는 배니까요.

주꾸미낚시나 문어낚시 그리고 갑오징어낚시 같은 두족류 낚시는 항상 출발할 때가 가장 긴장되고 즐겁습니다. 오늘은 얼마나 큰 게, 또는 오늘을 얼마나 많은 마릿수를 낚을까 하는 기대감에... 물론 두족류 낚시뿐만 아니라 낚시 자체가 주는 즐거움 중 가장 큰 것이지만...

꿈에 그리던 만큼 많은 수의 주꾸미는 아니지만, 둘이서 몇 번 먹을 만큼 적당한 양의 주꾸미는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재미난 낚시도 즐기고, 완도 바다의 멋진 풍경도 감상하며, 더불어 맛있는 주꾸미까지 먹을 수 있으니, 이 주꾸미 낚시를 하지 않을 이유는 없겠습니다.

그렇게 즐겼던 완도 주꾸미 낚시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11.11 - [낚는즐거움/기타 생활낚시] - 완도에서 즐긴 완도 주꾸미 낚시 배 후기
낚시를 끝마치자마자 향한 곳은 완도항 근처에 있는 카페...

일단, 하루종일 배 위에서 서서 낚시를 하는 바람에 당이 많이 떨어져서... 낚시를 할 때는 엔돌핀이 돌아서 피곤한지 모르지만, 배에서 내리면 급 피곤해지는 것이 이 선상낚시이기도 합니다. 어쨌건, 떨어진 당도 보충하고, 완도 특산물인 전복으로 만든 빵이 있다고 해서 겸사겸사 완도 읍내에 있는 카페로 향했습니다.

완도 전복빵... 진짜로 빵에 전복이 들어있더군요. 그것도 한 마리 통째로... 맛은 그다지 특별하진 않았지만, 빵 자체가 독특해서 완도 여행길 한 번쯤은 방문해서 먹어볼 만한 음식이라 생각합니다.

그 완도 전복빵에 대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길...
▶2024.11.11 - [먹는즐거움/처음 먹어본 것] - 독특한 완도 먹거리 카페 달스윗 완도 전복빵 장보고빵
곧바로 완도 하나로마트에서 먹거리 몇 가지 구입하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와서 대략 1시간 30분 정도 딥슬립에 빠진 후(너무 일찍 일어난 데다, 하루종일 심한 노동 후여서 많이 피곤했습니다.) 일어나서 부랴부랴 저녁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 잡은 주꾸미와 어묵탕... 피로가 싹 풀리는 한 끼...

내일은 아마도 여서도로 향할 것 같습니다. 완도에서 아주 먼 섬이라고 하는데, 기대가 됩니다. 그러고 보면 이번 완도 한 달 살기 기간 중에 난생처음 가보는 섬들이 무척이나 많네요. 내일 그리고 돌아오는 모레까지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반응형
'전국한달살기 > 완도 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서도 섬 여행 두번째 날 전남 완도군 한달살기 13일째 날 (2) | 2025.01.04 |
---|---|
여서도 여행 첫째 날 완도 여행하기 열 두번째 날 (2) | 2024.12.31 |
강진 여행코스 전남 완도 한달살이 열흘째 날 (2) | 2024.12.22 |
소안도 여행코스 완도군 여행 한달하기 구일째 날 (2) | 2024.12.17 |
완도 고금도 여행코스 전라남도 완도 한달 여행하기 8일째 날 (3) | 2024.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