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산장날순대... 청주 흥덕구 옥산면 맛집...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식당 100선...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식당 100선 맛집, 청주 옥산장날순대.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에 위치한 옥산장날순대라는 순대국밥집을 가보았습니다. 이곳 옥산장날순대는 1955년에 처음 문을 연,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식당 100선에 선정이 된 맛집이기도 합니다.

 

 

청주는 보기보다 오래된 맛집이 많은 지역이였습니다. 그런면에서 이번 청주여행은 거의 그런 식당들을 찾아다닌 여행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듯 싶은데, 그 식당들 중 가장 마지막인 청주 흥덕구 옥산면에 있는 옥산장날순대라는 식당을 찾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오래된 동네의 구석에(?) 숨겨져 있었는데, 그래도 역시나 오래된 맛집답게 손님들로 작은 식당안이 가득차 있었습니다. 저희는 미리 생각해둔대로 순대국밥 두그릇을 주문했구요, 기다리는 동안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순대국밥의 가격은 7000원이였는데, 보통 다른집들 보다는 1000원정도 비싸보이는 가격이였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식당 바로 옆에는 없구요, 식당을 지나 왼쪽으로 꺾으면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거기다가 하시면 되겠습니다. 식당입구에 주차장의 위치 표시가 잘 되어 있으니, 표시된 길로 가시면 금새 찾으실수가 있겠습니다.

 

 

 

잠시 기다리면 커다란 뚝배기에 담긴 순대국밥 두그릇이 써빙이 됩니다. 단지 비주얼만으로도 아주 오래된 식당의 음식이라는게 느껴지는 순대국밥이였습니다.

 

 

 

순대국밥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일단 국과 밥이 따로나오는 따로국밥 형식은 아니였구요, 기름기가 제법 많은 옛날 시장통에서 보던 순대국밥의 모습이였습니다. 요즘에는 기름기를 제거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 옥산장날순대의 순대국밥은 옛날 모습 그대로더군요. 더군다나 국밥의 간도 다른 지역보다는 아주 쎈편이였는데, 이쪽 청주쪽이 경상도 지역을 제외하고는 간이 쎈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왜냐하면 이전에 다녀온 또 다른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식당 100선 중 하나인 리정식당의 육개장도 그러했으니까요. 여하튼, 이 두 식당만 그런지는 몰라도 오래된 국밥집의 간은 아주 칼칼하니 간에 셌다는게 특징인것 같습니다.

 

대신 순대의 맛 하나는 끝내줬는데, 요즘은 잘 볼수없는 진짜 돼지 창자로 만든 피순대인데다, 순대속에는 갖가지 야채가 아주 맛깔나게 섞인 피순대여서 그 맛이 아주 일품이였기 때문입니다. 어찌되었건 다른건 모르겠고, 국밥안에 든 순대의 맛 만큼은 일품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평가입니다.

 

▶리정식당... 청주 오래된 맛집, 청주 청원구 육개장 맛집...

 

▶남들집 남들갈비... 청주에서 가장 오래된 돼지갈비 연탄갈비 맛집...

 

 

 

 

 

 

대충 살펴봤으니, 이제부턴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순대를 보니 또 순대맛이 생각이 나네요. 옥산장날순대, 순대 하나만큼은 그 맛이 아주 괜찮은 맛집이였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청주여행길의 마지막 요기를 이렇게 청주 옥산장날순대에서 해결했습니다. 투박하긴해도 역시나 오래된 식당의 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집입니다.

 

 

 

둘이서 깔끔하게 한그릇씩 비웠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네요.

 

 

청주 흥덕구 옥산면 맛집 옥산장날순대, 말씀드린대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식당 100선에 뽑힌 오래된 맛집 중 하나입니다. 그러고 보면 청주라는 동네가 그 크기에 비해 이런 오래된 식당이 제법 많은것 같습니다. 100선 가운데 3곳이나 포함되어 있으니 말입니다. 맛이야 사람마다 취향이나 입맛이 다르니 평가가 다를수 밖엔 없겠지만, 60년 세월을 지켜온 맛과 음식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볼만한 가치가 있는 식당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생각을 합니다. 큰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투박하지만 맛깔스런 옛날식 순대국밥 한그릇 맛있게 먹을만한 식당이니, 청주여행시 참고하시길 바랄께요.

 

▶한국인이 사랑한 오래된 한식당 100선... 농림수산식품부와 한식재단 선정...

 

그러면 맛난 음식 많이들 드시구요, 재미나고 알찬 청주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