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팔영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깃대봉 최단코스

고흥 팔영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깃대봉 최단코스

 

오늘은 이번 고흥 여행길에 올랐던 팔영산 등산코스에 대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팔영산은 예전 여행길에도 한번 올랐던 산인데요, 이번에는 다른 코스로 올라봤습니다. 팔영산 최단코스는 사실 팔영산 자연휴양림을 통해 오르는 것이지만,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출입금지 상태... 그래서, 깃대봉 최단코스인 남포미술관 쪽으로 올랐습니다. 맨 아래쪽에는 팔영산 자연휴양림으로 오른 예전 후기를 포함해서, 제가 완등한 산림청 100대 명산의 후기도 따로 남겨놓았으니,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에 올랐던 팔영산 등산코스 남포미술관 인근의 주차장입니다.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좋아했지만, 가서 보니 주차장 상태가 별로였고 또 화장실 문도 잠겨져 있었습니다. 원래는 남포미술관에 주차를 하고 산을 오르려고 했었지만, 남포미술관이 휴관인 날 등산계획을 잡아서 이렇게 되었네요.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주차를 하고 등산 시작점으로 향합니다. 깃대봉까지 3킬로 미터라고 되어 있는데, 그 아래에 누군가가 매직으로 3.61km라고 적어놓았네요. 제가 보기에는 아래쪽에 적은 게 보다 더 정확한 거리이지 싶습니다.

 

대로변에서 길을 따라 산 쪽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이정표가 보입니다. 깃대봉까지 2.8km...

 

고흥 팔영산 등산지도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저희는 남포미술관에서 깃대봉 쪽으로 올랐구요, 지도상으로는 자연휴양림에서 오르는 코스 외에는 가장 가까운 등산코스입니다. 능가사에서 오르는 코스도 있는데, 등산지도상으로는 그쪽이 이쪽보다는 조금 더 길다고 되어 있습니다.

 

팔영산 등산 시작...

 

이쪽 남포미술관에서 오르는 코스는, 내리막은 거의 없고 꾸준히 오르는 구간만 있습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더 가깝게 느껴지는 코스이기도 하겠구요. 열심히 올랐는데, 이정표 상으로는 300미터밖에 오르진 못했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등산 중에 이정표는 방향만 확인을 할 뿐, 거리는 대충 참고 정도만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내리막은 거의 없고, 꾸준히 오르는 구간이 계속됩니다.

 

깃대봉까지, 1.9km...

 

남포미술관에서 오르는 구간은 무난한 코스입니다. 등산 초보라도 오를만한... 대신, 그만큼 볼거리가 없다는 설명도 되겠습니다.

 

중간, 멋진 배경으로 사진 한 장... 사진 한 장 찍지 않을 수가 없는 곳...

 

멀리 깃대봉이 보입니다.

 

깃대봉에 거의 다 와서 나오는, 살짝 살 떨리는 구간... 약 10미터 정도의 아찔한 구간인데, 정신이 번쩍 들더군요. 10미터밖에 되지 않는 데다, 조심하면 위험하진 않은 코스...

 

그렇게 고흥 팔영산 깃대봉에 도착했습니다. 해발 609미터...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출발을 해, 이곳에 11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으니, 대략 1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 저희 부부는 걸음이 빠른 편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깃대봉에서 보이는 전망... 여기저기 전깃줄과 안테나가 시야를 가려서 그다지 상쾌한 느낌은 아닙니다.

 

고흥 팔영산은 아래의 사진에 보이는 봉우리들을 타고 넘는 재미가 큰 산인데, 오늘은 여기까지 오른 것으로 만족을 합니다.

 

잠시 땀 좀 식히고, 이내 하산...

 

그렇게 산 아래까지 안전하게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에 가까웠으니, 대략 3시간이 조금 안 되는 등산시간입니다.

 

고흥 팔영산 깃대봉 최단코스...

 

사실, 깃대봉만 다녀오기에는 아까운 산이겠습니다. 저는 예전에 한번 올랐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엔 깃대봉만 다녀왔는데요, 다른 분들은 여기저기 다른 코스로 팔영산의 참 재미를 느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도 기회가 된다면 팔영산의 또 다른 코스로 다시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래는 말씀드린 이곳 고흥 팔영산을 포함해서 제가 모두 올랐던 산림청 100대 명산의 등산 후기입니다.

산림청 100대 명산 등산 완등후기 100대명산 지도

등산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