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밀양 백년가게 중국집 태화루 해물수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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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백년가게 중국집 태화루 해물수소면 삼선볶음밥

 

오늘은 경남 밀양에 있는 백년가게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밀양시 내이동에 위치한 태화루...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린 중국집으로, 매장도 깔끔하고 음식 맛도 깔끔한 데다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이어서 추천해봅니다. 밀양 쪽으로 여행 가실 분들 중에서 중국음식 좋아하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위치 및 주차

 

밀양 태화루에 도착했습니다. 오래된 중국집이라고 해서 허름한 가게를 생각했는데, 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3층짜리 큰 건물이었습니다. 가게 바로 옆이 주차장이어서 주차하기도 편한 편...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 백년가게...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영업시간과 휴무일에 대한 표기는 없었습니다. 포털사이트에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9시까지가 영업시간이라고 되어 있는데요, 중국집치고는 너무 일찍 문을 여는 것 같아서 전화로 문의해봤더니, 11시쯤 문을 연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니, 너무 일찍 방문하거나 너무 늦게 방문하실 분들은 전화로 문의해보고 가시길 권해드립니다.

 

 

3. 가게 내부 및 분위기

 

3층 건물이었는데, 1층과 2층을 식당으로 사용하는 구조였습니다. 꽤나 깨끗하고 묘한 중국풍 분위기까지 느껴져서 나름 고급진 분위기...

 

 

4. 메뉴 및 가격

 

메뉴판과 가격표를 사진에 담았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세트메뉴도 있고, 또 코스요리도 보이고 그러네요. 짜장면이 6천 원이니, 과한 가격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동네 작은 중국집보다는 1000원 정도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다 따져봤을 적엔...

 

참고로 저희는 8500원짜리 해물수소면과 역시 8500원짜리 삼선볶음밥으로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해물수소면은 처음 보는 메뉴여서 주문을 했구요, 삼선볶음밥은 면을 하나 주문했으니 밥으로 하나 선택한 것이 이것입니다. 총 17000원 지불...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일단, 비주얼부터 맛깔스럽습니다. 깔끔하고...

 

먼저 처음 먹어보는 해물수소면...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고 또 처음 접해보는 비주얼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고기, 새우, 건해삼, 오징어 등등 다양한 건더기가 식감을 자극합니다. 일단, 국물 맛이 참 좋았는데요, 굉장히 깔끔하고 시원해서 해장용으로 딱인 음식이었습니다. 맛을 표현하면, 옛날 중국집 우동에서 계란을 뺀 맛, 혹은 울면에서 후추와 전분을 뺀 맛... 여하튼, 깔끔한 맛입니다.

 

면은 조금 아쉬웠는데요, 부드러운 스타일이 아닌 약간은 투박한 식감의 면이어서 그러합니다. 이는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상의 단점이니, 참고 정도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음은 삼선볶음밥... 일단, 이쁜 비주얼만으로도 식감을 자극하네요.

 

두툼하게 썰어낸 다양한 재료들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밥은 불향이 확~ 나는 그런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누구나 먹어도 큰 불만이 없을만한 그런 맛의 볶음밥이었습니다.

 

그렇게 둘이서 밀양 여행길 첫 식사를 해물수소면과 삼선볶음밥으로 해결을 했습니다.

 

밀양 태화루...

 

음식 맛이 아주 색다르거나 독특하진 않았으나, 식당 분위기와 음식 맛 모두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특별한 장점을 찾을만한 맛집이라기보다는, 큰 단점을 찾기 어려운 그런 식당이겠습니다. 누가 가더라도 부담 없이 한 끼 즐길 수 있는 그런 곳...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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