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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추천 제주 향토음식 전문점 돈물국수 꿩메밀 칼국수
오늘은 이번 제주여행길에 처음 먹어본 제주도 향토음식 한 가지 소개할까 합니다. 꿩메밀 칼국수... 이름 그대로 꿩고기와 꿩육수로 맛을 낸 메밀칼국수로, 제주도에서는 예전부터 자주 먹어왔던 음식 중 하나라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백반기행이라는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를 한 돈물국수라는 곳으로, 오래전부터 꿩메밀 칼국수만(여름엔 콩국수도 취급) 만들어 온 노포라고 합니다. 제주도 여행길에 제주 향토음식 몇 가지 정도는 먹어보는 게 여행의 재미를 배가 시키는 방법이겠는데요, 그중 꿩메밀 칼국수 맛집을 추천해 봅니다.
1. 위치 및 주차
제주 돈물국수에 도착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1시쯤 방문했는데, 약간의 대기시간이 있었습니다. 가게에 딸린 주차장은 없었구요, 따라서 주차는 알아서 해결해야만 합니다. 다만, 점심시간에는 주변 도로에 주차가 가능한 모양...
2. 영업시간 및 휴무일
매주 일요일은 휴무이고, 오전 11시에 문을 열어서 재료가 소진되면 마감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3. 가게내부 및 분위기
가게 내부 사진 몇 장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작은 테이블 대 여섯 개 정도가 전부인 작은 가게...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만석입니다. 대부분 여행객보다는 제주도 현지분들, 그리고 나이가 지긋한 분들이 많습니다. 향토음식 노포다운 분위기...
4. 메뉴 및 가격
메뉴는 주류를 제외하고는 9천 원짜리 꿩메밀 칼국수가 유일합니다. 여름에는 검은 콩국수도 취급하고 그 맛도 나쁘지 않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는 꿩메밀 칼국수 두 그릇 주문했습니다. 18000원 지불...
5. 맛 및 평가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서빙됩니다.
반찬으로는 겉절이와 무김치 그리고 무나물이 나왔는데, 모두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특히나 겉절이는 아주 맛있었는데요, 좋은 칼국수집은 이 겉절이 맛이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좋은 칼국수집...
김과 파가 고명으로 얹어지고, 후춧가루가 조금 뿌려진 듯 보입니다.
메밀면이어서 짧고 뚝뚝 끊어지는 식감입니다. 이는 메밀의 가진 특징이어서 잘 모르고 드시는 분들은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먹다 보면 숟가락을 사용하는 게 자연스러운 음식이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끓여서 더 부드러운 식감의 면발이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지만, 줄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을 쳐내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끓이는 시간을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곳 식당의 유일한 단점 아닌 단점이었달까...
메밀 삶은 면수와 꿩을 삶은 꿩육수의 만남... 구수하니 좋습니다.
꿩고기도 제법 많이 들었습니다. 꿩고기라고 해서 특별한 건 아니구요, 닭고기보다 조금 더 쫀득한 식감의 조류라고 보시면 됩니다.
메밀면 외에도 사진과 같이 무가 많이 들어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제주도는 무가 좋기로 유명한 동네여서, 이렇게 음식에 들어있는 경우도 많고, 무나물이나 무생채로 해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역시, 숟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수 없네요.
보기보다 양이 상당합니다. 국물은 남길 수밖에 없는 상황...
제주도 꿩메밀 칼국수 맛집 돈물국수,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육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음식이지만, 면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라도 좋아할 만한 스타일이어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곳입니다.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고 구수해서 해장으로도 좋아 보였는데요, 제주도를 대표하는 향토음식 중 하나이니, 제주 여행길 꿩메밀 칼국수 한 그릇은 꼭 드셔보시길 권해봅니다.
다음은 역시 제주도 향토음식을 취급하는 맛집 몇 곳...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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