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트레킹 추천 매물도 트래킹

섬 트레킹 추천 매물도 트래킹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매물도 트레킹 코스를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예전에 다녀온 통영 여행길엔 바로 옆에 있는 소매물도를 걸었던 기억이 있는데, 섬 안에 있는 등대가 너무나 이뻐서 지금까지도 기억에 남습니다. 대매물도는 이번이 처음으로, 소매물도의 너무 이쁜 등대 때문에 솔직히 큰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소매물도만큼이나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리는 것은 대매물도 트레킹 코스지만, 소매물도 트레킹도 추천하구요, 예전에 다녀온 소매물도 트레킹 후기도 맨 아래쪽에 따로 남겨놓을 테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를 갔습니다. 매물도가 행정구역상 통영이긴 합니다만, 거제도 저구항에서 가는 배편이 가장 빨리 매물도를 가는 방법입니다.

 

 

배시간에 맞춰서 배를 타고...

 

 

약 30분 후에 매물도에 도착했습니다.

 

 

항에 있던 지도부터 확인을 했는데요, 당금항 선착장에서 당금마을 발전소를 지나 옛 매물도 분교를 끼고 동백터널을 지납니다. 홍도 전망대까지 간 후, 삼거리에서 장군봉 전망대에 오릅니다. 장군봉 전망대에서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아래쪽 대항마을 방향으로 내려오다가 다시 당금마을 선착장으로 향합니다. 이런 코스로 매물도 트레킹 코스를 잡아봤는데요, 제가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과 글을 참고하시면 보다 쉽게 이해가 되실 겁니다. 참고로 이렇게 다녀오는데, 대략 1시간 45분가량이 소요되었습니다. 중간에 김밥을 먹은 시간이 있는 반면, 굉장히 빠른 걸음으로 걸었기에, 제가 다녀온 시간보다는 더 잡으셔야 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그러니, 트레킹 시간은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당금항에서 길바닥에 그려진 파란색 선을 따라 이동합니다.

 

 

작은 섬마을이지만, 그래서 오밀조밀하니 더 이쁘네요.

 

 

파란색 선을 따라 오르면, 매물도 발전소에 도착하게 됩니다. 장군봉까지 2.7KM 남은 지점...

 

 

여기서부터 그림 같은 풍광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진정한 매물도 트레킹이 시작됩니다.

 

 

옛 매물도 분교를 지납니다.

 

 

사진에도 있듯이, 백팩킹을 즐기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평일인데도 이 정도이면, 주말이면... 백패킹의 성지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와이프랑 같이 나중에 백패킹도 한 번 와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림 같은 트레킹 코스...

 

 

뒤돌아 본모습... 옛 매물도 분교...

 

 

작은 대나무 숲도 지납니다.

 

 

그러다가 오르막을 열심히 오르면, 멋진 전망대 하나가 나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 이 두 장의 사진만으로 모두를 담긴 어려운 풍경입니다. 가서 직접 보셔야만 할 경치들...

 

 

다시 길을 이어갑니다.

 

 

절벽을 걷는 느낌이 드는 구간들... 이런 느낌을 주는 트레킹 코스를 육지에선 찾아보기 힘들거라 장담합니다. 섬이니까, 특히나 이곳 매물도니까 걸어볼 수 있는 구간들...

 

 

마지막 오르막을 오르면, 매물도 장군봉 정상에 도착하게 됩니다.

 

 

장군봉, 해발 210미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210미터...

 

 

일단, 특이한 조형물 앞에서 기념사진부터 한 장 찍고...

 

 

주변 풍경을 감상합니다.

 

 

그리고 거제도에서 준비해 간 김밥으로 잠시 휴식 겸 식사... 어제 소개해드렸던 그 김밥집입니다.

 

 

그리고 또 한 번 더 풍경 감상... 진짜 그림 같은 경치입니다.

 

 

다시 올라온 길을 되돌아갑니다.

 

 

올라오면서 지났던 삼거리에서 대항마을 선착장으로 향하고...

 

 

대항마을 어귀에서 당금마을로 향합니다.

 

 

대항마을에서 당금마을로 향하는 길... 사실, 이쪽 길은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빠른 지름길이지만, 그다지 볼만한 볼거리는 없는 구간...

 

 

그렇게 안전하게 당금마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위에 언급한 그대로, 김밥 먹는 시간과 휴식시간까지 포함해서 대략 1시간 45분쯤 소요되었지만, 걷는 시간 동안에는 굉장히 빠른 걸음으로 걸었던 구간이니, 시간은 참고만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대)매물도나 예전 여행길에 돌아봤던 소매물도나 진짜 모두 아름다운 섬입니다. 하루에 두 곳 모두를 돌아보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어쨌건 기회가 되면 두 섬 모두 꼭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후회는 없을 것이고, 또 오랫동안 기억엔 남을 겁니다.

 

다음은 예전 여행길에 걸었던 소매물도 후기...

거제도 섬여행 소매물도 등대섬 여행 코스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