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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한 달 살기 30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거제도 한 달 살기 마지막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거제도에 도착한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항상 한 달 살기가 끝낼 때 즈음 느끼는 것이지만, 한 달이라는 시간이 길게도 또는 반대로 아주 짧게도 느껴집니다. 다음 한 달 살기는 어디로 갈지 아직 정해지진 않았습니다만, 그 한 달 살기도 이번 거제도 한 달 살기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날 과음을 해서 조금 늦게 일어났습니다. 아주 늦은 시간은 아닌데, 일어났더니 서울에서 온 손님들은 벌써 떠나고 없네요. 진주에서 두 시에 입대를 한다고 했으니, 일찍 출발을 한 모양입니다. 식사도 해야 하고, 또 석별의 정도 나누어야 하니...
그렇게 10시 조금 넘어 일어나서 씻고 한 달 살기 숙소를 떠난 준비를 했습니다. 짐은 거의 미리 싸 놓긴 했습니다만, 다시 싸야 하는 것도 있고 또 막상 떠나려고 하니 이래저래 챙겨야 할 부분이 많네요.
오후 1시쯤 그렇게 한 달 살기 숙소를 나왔습니다.
숙소를 나와서 방문한 곳은 숙소 인근에 있는 단골(?) 마트...
여기서 간단히 마지막 장을 봤습니다. 집으로 돌아가서 먹을 음식들로... 거의 하루에 한 번 꼴로 방문한 마트인데, 막상 내일부터는 못 온다고 생각을 하니 조금은 아쉽더라는...
그렇게 두 어 시간을 운전해서 집에 도착했습니다. 집은 그대로였지만, 바뀐 게 있었습니다. 집에서 키우고 있던 호야가 꽃망울을 피우고 있더라는 것... 호야는 꽃을 피우기 어려운 식물이라고 하는데, 저희들이 없는 사이에 그 어려운 것을 해냈습니다. 집에 도착해서 가장 놀라고 또 가장 기뻤던 순간...
저녁까지 먹고 티브이를 보다가, 9시쯤에 둘 다 뻗어버렸습니다. 이래저래 요 며칠 피곤했던 모양... 9시에 잠이 든 것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서 지금 그날의 일과를 남기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다음 한 달 살기는 어디로 갈지 모르겠습니다만, 그 한 달 살기 여행도 거제도만큼 다이내믹하고 즐거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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