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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한 달 살기 27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거제 한 달 살기 27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말씀드린 대로, 사촌 동생들 식구네가 방문하기로 된 날이어서, 하루종일 거기에 맞춰 일정을 짰습니다. 점심 때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타면서 시간을 보냈고, 오후엔 다들 각자 여행지 구경을 다니게 한 후, 저희 부부는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와서 저녁에 먹을 음식 준비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동생들 기다리며 이 글을 작성 중...
12시 30분에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승강장 앞에서 사촌 동생들 식구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사촌 여동생 두 명과 오촌 조카 한 명, 그리고 사촌 남동생과 그 식구들까지 총 6명...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라 먹을 생각으로 거제 고현시장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을 포장했습니다. 8명이어서 8줄을 구입했는데, 확실히 양이 많더라는... 어쨌건, 김밥 8줄 구입해서 케이블카로 향합니다.
연휴여서 그런지 대구서 출발하는 동생이나 부산에서 출발하는 동생이나 약 30분쯤 늦었습니다. 날씨 좋은 봄날 연휴 첫날이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교외로 많이 나선 모양입니다. 어쨌건, 날씨가 좋아 다행입니다. 내일부터는 비가 온다고 하니...
케이블카를 타고 산에 올랐습니다. 케이블카를 타는 사람은 많았지만, 정작 산 정상에는 사람이 없더군요. 솔직히 케이블카 근처 전망대보다는 산 꼭대기에서 보는 경치가 훨씬 더 좋은데, 사람들은 그걸 모르는 모양입니다.
어쨌건, 멋진 경치 감상하고 사촌 동생들 가족들은 각자 여행지로 출발, 저희 부부는 마트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먹거리 구입...
숙소로 돌아와서 와이프는 돼지갈비 김치찜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얼마 전에 우연히 만들어보고 그 맛에 반했는지, 굉장히 자신 있어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 입맛과 달라 다르게 반응할 수도 있는데, 여전히 소녀 같은 아내는 그런 면에선 순진합니다. 그래서 실망도 자주 하고... 그런 모습이 개인적으로는 귀엽네요.
냉장고에는 어제 사 둔 맥주가 출동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욕심으로는 많이 먹을 것 같지만, 이젠 맥주도 많이 못 마시겠더라고요. 이렇게 늙어가는 모양입니다. 아! 야속한 세월이여...
내일은 사촌 동생들 가족들이 각자 집으로 가고, 모레는 아내의 작은 오빠 가족들이 올 예정입니다. 거제도 한 달 살기가 끝나갈 시기에 다른 이유로 많이 바빠집니다. 그리고 계획했던 여행 일과가 다 끝난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인지라, 오히려 잘 됐다 생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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