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강원도 춘천 한달살기 여행 열 세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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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한달살기 여행 열세 번째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강원도 춘천 한달살기 여행 열세 번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어제 말씀드린 대로 홍천 쪽에 있는 팔봉산을 올랐는데요, 팔봉산 역시나 예전에 재미나게 탔던 기억이 있어서 감회가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여행이라는 것이 할 때도 즐겁지만 그렇게 하면서 남긴 추억이 나중이 되면 더더욱 큰 즐거움으로 남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시간이나 기타 여력이 되면 많이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보다 좋은 추억을 계속해서 많이 쌓는 것이니...

 

오전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홍천의 팔봉산... 말씀드린 대로, 예전에 한 번 갔던 곳이어서 모든 곳들이 눈에 익습니다. 이건 여담입니다만, 어제저녁에 차를 잘 세워둬서 시간 낭비가 없었습니다. 오전에 해가 뜨면 해가 비치는 곳에 차를 놓아두었더니, 새벽에 얼었던 성애가 싹 녹아 있더라는... 그늘에 차를 세워두었으면 그거 녹이느라 시간 낭비할 뻔했습니다. 이번 강원도 춘천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한 가지... 강원도는 많이 춥다.

 

열심히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팔봉산은 이름 그대로 여덟 개의 봉우리를 타고 넘는 재미가 큰 산입니다. 등산 초보들은 조금 무서울 수도 있을 만한 수준의 암릉 타기도 있는데, 그래서 처음 이 산을 오르게 되면 누구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밖에 없는 산입니다.

 

 

팔봉산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제2봉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팔봉산은 가장 높은 2봉에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여덟 개의 봉우리를 타고 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인지라 2봉에서 찍은 사진은 별 의미는 없겠습니다. 어쨌건, 그렇게 홍천 팔봉산에서 두 번째 추억을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아래는 아주 예전 후기이긴 합니다만, 홍천 팔봉산을 올랐던 후기... 찬찬히 살펴보시면 산을 타는 재미가 큰 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정보이니, 후기 참고하셔서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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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을 내려와서 향한 곳은 춘천 시내에 있는 한 중국집...

 

 

중국집인데 여긴 비빔국수로 유명해진 식당입니다. 중화 비빔국수라고 하는데, 제 입에는 그냥 맛있는 비빔국수...

 

 

정오 이전에 도착했음에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는데, 비빔국수 비주얼을 보고 또 맛을 보니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푸짐하고 맛있는 비빔국수이니 사람들이 줄을 설 수밖에...

 

 

여하튼, 꽤나 맛있는 비빔국수 맛집이니, 춘천 여행길에 비빔국수 좋아하는 분은 이곳 추천해 봅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중화 비빔국수 맛집 생활의달인 백년가게 춘천 보문각

춘천 중화 비빔국수 맛집 백년가게 생활의달인 춘천 보문각 오늘은 이번 춘천 여행길에 아주 맛있게 먹은 비빔국수 맛집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춘천시 약사동에 위치한 춘천 보문각...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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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국수를 맛있게 먹고 향한 곳은 이번 한 달 살기를 하면서 거의 이틀에 한 번씩은 가는 롯데슈퍼... 거기서 고기를 포함해서 이것저것 구입을 했습니다.

 

 

장을 다 보고 슈퍼 2층에 있는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으려고 했는데, 문이 잠겼더군요. 점심시간이어서 잠겼나 싶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매주 수요일은 휴무... 진짜 가는 날이 장날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머리는 이튿날 깎기로 하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씻고 잠시 쉬었다가 먹은 것이 바로 아래 사진의 수육...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고 성격이고 식성이지만, 수육 같은 음식은 집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고 가성비 좋은 곳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와이프가 조금은 번거롭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합니다만... 어쨌건, 대략 만 원어치(30% 세일가... 그래서 일부러 많이 구입했습니다) 고기 구입해서 둘이서 아주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내일은 아마 춘천 시내 혹은 시내에서 가까운 곳으로 두어 곳 돌아볼 것 같습니다. 이제 얼추 춘천 한 달 살기의 절반정도가 지나는 것 같은데요, 이번 한 달 살기는 다른 한 달 살기보다 조금은 더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아마, 한 달 살기 여행이 경험이 쌓이면서 몸에 익는 느낌이 들고, 거기에다 난생처음으로 넷플릭스를 한 달간 신청해서 보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이제, 한 달 살기 여행을 떠나면 넷플릭스 한 달간 무조건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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