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춘천시 한달살이 여행 14일째 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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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한달살이 여행 14일째 날 정리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춘천시 한달살이 여행 14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어저께 소개해드린 대로, 춘천시내 근처로만 몇 곳 돌아봤습니다. 춘천 신북읍에 있는 샘밭장터와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강원 도립 화목원... 거의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돌아본 곳들로, 이날은 아주 한가롭게 즐긴 춘천시 한달살이 중 하루였습니다. 식사도 샘밭장터 근처에 있는 곳에서 했는데, 원래 계획한 다른 식당이 있었음에도 즉흥적으로 변경해서 다녀왔기에 조금 더 재미난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오전 느지막이 일어나서 향한 곳은 강원 도립 화목원...

 

 

이름 그대로 일종의 수목원인데, 위치가 시내랑 멀지 않아서 여행객 입장에선 접근성이 좋은 장소였습니다. 근처 춘천 시내에 사는 분이라면 날씨 좋은 날 소풍 장소로도 좋아 보였던 곳으로, 이래저래 나무와 산림에 관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커다란 온실도 좋았고 산림박물관도 볼 게 많았는데요,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교육 삼아 소풍삼아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사진 찍기 좋은 장소도 많은 지라, 봄이나 가을 파릇파릇한 새싹이 돋는 시기 또는 꽃이 만발한 시기에 방문하신다면 더욱 좋을만한 장소입니다.

 

 

강원 도립 화목원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강원 도립 화목원 입장료 1000원 주차료는 무료

춘천 강원 도립 화목원 오늘은 이번 춘천 여행길에 잠시 돌아본, 춘천 강원 도립 화목원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춘천 강원 도립 화목원은 이름 그대로 춘천시내에 있는, 강원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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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원에서 나와서 방문한 곳은 신북읍에 위치한 샘밭장터...

 

 

이날이 마침 5일장 장날이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도심에서 많이 떨어진 곳이 아님에도 시골장터의 맛이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시장에서 5천 원짜리 배추 한 포기와 개당 천 원이라는 믿을 수 없는 가격의 메밀전과 메밀전병도 구입했는데, 재미난 시장구경도 하고 이래저래 수지맞는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돌아본 춘천 샘밭장터에 관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샘밭장터 춘천 샘밭장날 풍경 장날은 4일과 9일

춘천 샘밭장터 춘천 샘밭장날 오늘은 이번 춘천 여행길에 잠시 돌아봤던 춘천 샘밭장터 샘밭장날의 장날 풍경 조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춘천 샘밭장터는 원래 아주 오래된 재래시장이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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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구경을 마치고는 샘밭장터 인근에 있는 보리밥집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원래는 춘천 시내에 있는 해장국집을 선택하고 거기로 가려고 했으나, 갑작스레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더욱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장소가 되겠다 싶어 급 검색을 하고 찾아간 곳입니다.

 

 

밥이 나올 때까지 꽤나 긴 시간(대략 30분 이상)을 앉아서 기다려야 했다는 작은 단점은 있었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여서 후회는 없습니다. 보리밥에 다양한 종류의 나물을 넣어 강된장에 슥슥 비빈 한 끼... 맛이 없을 수 없는 차림입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샘밭장터 인근의 보리밥집 후기는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신북 맛집 샘밭장터 맛집 신북읍 시골보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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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춘천 시내에 있는 한 미용실에 들렀습니다. 머리를 깎기 위해서... 춘천 한 달 살기 오면서 미리 깎으려고 했으나 조금 더 있어도 되겠다 싶어 미뤘는데, 이젠 가만히 놔두면 안 될 만큼 길어버렸네요. 아래가 머리 깎기 전...

 

 

아래는 깎은 이후... 시간을 내서 머리 깎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잠시 쉬었다가, 샘밭장터에서 구입한 메밀전병과 메밀전으로 막걸리 곁들여서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메밀전과 메밀전병은 하나에 천 원인데, 가성비로 따지면 비교할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다녀와서 소개해드렸던 춘천 풍물시장에서는 세 개 5천 원에 판매를 했으니, 거의 절반에 가까운 가격...

 

 

메밀전과 메밀전병도 맛있었지만, 한 달 살기 시작하고 구입한 배추에서 겉잎을 뜯어내 말린 시래기로 만든 아래 사진의 시래기 무침이 진짜 별미였습니다. 다른 양념 없이 마트에서 구입한 쌈장으로만 맛을 냈는데, 거의 천상의 맛이더군요. 아내의 손맛이 신의 손맛인지 공장에서 만든 쌈장이 신의 맛인지 모르겠지만, 진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보낸 하루 정리해 봤습니다. 재미난 구경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머리까지 깔끔하게 깎았으니 보람찬 하루였지만, 아주 배부르게 먹은 두 끼 때문에 기껏 열심히 뺀 몸무게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내일 저녁도 제육볶음과 배추쌈이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은 걱정이 되네요. 아주 맛있게 음식을 배부르게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그런 무언가는 없겠죠. 어쨌건, 내일은 산을 하나 탈 예정이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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