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한달살기 16일째 날

춘천시 한달살기 16일째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춘천시 한달살기 16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와이프랑 저랑 둘 다 감기에 걸렸네요. 아내는 기침감기, 저는 재채기 감기... 숙소가 너무 추워서...) 힘들이지 않는 여행지로만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전날부터 알람을 맞춰놓지 않고 잘 수 있을 때까지 자고 일어나서 밖에 나가자 생각을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정오가 넘어서야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컨디션도 안 좋고 몸도 피곤했다는 의미겠죠...

 

말씀드린 대로, 정오가 넘어서 일어나 향한 곳은 춘천 시내에 있는 해장국집입니다. 백년가게에도 선정이 된 오래된 식당이라고 하는데, 몸 상태로 봤을 때 메뉴는 잘 정한 것 같습니다.

 

 

둘이서 사골 선지해장국과 한우 육개장 하나씩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사골 선지해장국은 진짜 별미더군요. 얼마 전에 춘천 시내에 있는 다른 해장국집에서도 선지해장국을 먹었지만, 거기와는 다른 스타일이어서 물리지도 않았습니다.

 

 

전에 방문했던 곳은 1000원을 추가 지불해야만 선지 추가가 되었지만, 여기는 말만 잘해도 선지를 아래 사진과 같이 더 줍니다. 물론, 선짓국 자체의 가격은 두 곳이 많은 차이가 나기에 어느 곳이 더 가성비가 좋은 지는 사람에 따라 판단이 다르겠지만...

 

 

어쨌건,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에도 식욕은 여전해서 둘이서 육개장과 해장국 각각 한 그릇씩을 깔끔하게 비웠습니다. 여기서 식사를 할 때까지는 컨디션이 좋아지리라 믿었는데...

 

 

그렇게 맛있게 먹은 춘천 옛날맛해장국집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선지해장국 맛집 춘천 백년가게 춘천 옛날맛해장국 본점

해장국을 맛있게 먹고 방문한 곳은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춘천 한 달 살기 하면서 소양 2교를 몇 번 건넜었는데, 그때 계속해서 마주치던 곳입니다. 아마, 춘천 사는 분이라면 다들 한 번쯤은 걸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입장료가 있었습니다. 성인 기준으로 2000원인데, 하지만 그 금액만큼 사진과 같이 춘천사랑 상품권을 내어주어서 실제적인 입장료는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스카이워크는 보통 높은 산이나 바닷가 주변에 많은데, 여기처럼 강에 설치된 스카이워크는 처음 본 것 같습니다. 규모를 생각하면 아마 강에 설치된 스카이워크 중에선 가장 큰 규모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주변 풍광이 좋아서 잠시 걸어보면 힐링이 되는 장소입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이라면 다르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춘천 여행 오면 꼭 한 번 가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무료 주차가 가능한 곳도 주변에 있으니, 입장료 주차료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소양강 처녀상까지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금상첨화...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근처에 있는 무료 주차 가능한 곳까지 소개한 글이니,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입장료 및 이용방법 주차장 위치 소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내려와서 바로 옆에 있는 춘천 소양강 처녀 동상으로 향했습니다.

 

 

소양강 처녀는 노래로 유명한데, 실제 실존 인물을 토대로 만든 노래라고 하더군요. 근처에 스카이워크와 소양강 처녀상을 모두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어서 이쁜 사진 찍기 좋은 장소들이 많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 와이프의 아이디어로 찍은 설정 사진...

 

 

소양강 처녀상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하시길...

소양강 처녀상 춘천 소양강 처녀 동상

그렇게 계획했던 여행지들을 돌아보고, 시내에 있는 단골(?) 슈퍼로 향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구입한 물품들... 군것질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과자도 몇 봉지 구입하고, 우유와 냉동 만두 또한 몇 개 구입을 했습니다.

 

 

다이어트 차원으로 저녁은 사진과 같은 우유에 탄 미숫가루로 해결했는데, 잘 한 결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몸이 안 좋을수록 먹는 것을 더 잘 먹어야 하니... 그래서 과자도 한 봉지 더 해치웠지만, 컨디션은 더 안 좋아지네요. 약도 사서 먹고 있지만, 약발이 받질 않습니다.

 

 

내일도 알람으로 시간을 맞추지 않고 푹 자고 일어나 몸 상태를 보고 어디로 나갈 건지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힘든 산행은 자제... 코로나 때에는 감기 걸린 적이 없었는데, 진짜 감기에 특효약은 마스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