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한달살기 여행하기 19일째 날

춘천 한달살기 여행하기 19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춘천 한달살기 여행하기 19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춘천 시내에 있는 문화재만 세 곳 돌아봤는데요, 그래서 조금은 편한 하루였습니다. 다만, 뜬금없이 내리는 비와 우박 때문에 여행하기 좋은 날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돌아봤던 세 곳 모두 춘천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장소들이니, 춘천 여행 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눈이 자동으로 떠질 때까지 늦잠을 자고(그래봐야 오전 10시에 눈이 떠졌습니다), 향한 곳은 춘천 죽림동 성당...

 

 

춘천 죽림동성당은 예전 춘천 여행길에도 한 번 가봤던 곳인데, 워낙에나 느낌이 좋아서 이번 한 달 살기 기간 중에도 또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한 성당 건축물이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약간의 경외감이 느껴지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성당 건물과 건물을 포함한 주변 배치가 너무 잘 된 곳이어서 주변을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고 힐링이 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춘천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도 있는데요, 그렇기에 춘천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이곳도 추천해 봅니다. 특히나, 여기 성당 근처에 맛있는 맛집이 많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그렇게 방문했던 춘천 죽림동 성당에 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시 찾은 춘천 죽림동 성당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 사진 몇 개

죽림동 성당을 나와서는 근처에 있는 맘스터치로 향했습니다.

 

 

전날 맘스터치에서 배민 할인 쿠폰을 날리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 때문에 맘스터치 햄버거가 급 당겼는데, 역시 인스턴트에 대한 욕구는 떨쳐버릴 수가 없네요.

 

 

어쨌건 할인해서 커다란 햄버거 세 개 15000원 정도에 구입해서 둘이 아주 배부르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다만, 너무 배부르게 먹는 바람에 나중에는 조금 물린다는 느낌도 들더라는...

 

 

햄버거를 먹고 향한 곳은 춘천 칠층석탑...

 

 

여기도 위치가 아주 독특한데요, 주변으로 커다란 아파트 단지가 있고, 새로 지어지고 있는 아파트 단지도 인근에 있는 장소... 그 한가운데 커다란 석탑이 하나 우뚝 서 있습니다.

 

 

고려시대 때 축조된 석탑으로 추측된다고 하는데, 고려시대 때는 이 주변이 아마 산이었거나 큰 절이 있었던 위치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건, 아파트 단지로 둘러 싸여있는 도심에 오래된 돌탑이 자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름의 볼거리이니 춘천 여행길 한 번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참고로 춘천 칠층석탑은 문화재청에서 보물로 지정한 우리나라 국가 문화재입니다.

 

 

춘천 칠층석탑에 관한 보다 자세한 방문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보물 춘천 칠층석탑 사진 및 방문 간단 후기

춘천 칠층석탑까지 돌아보고 방문한 곳은, 또 다른 성당...

 

 

먼저 방문한 죽림동 성당의 분점 같은 느낌의 곳으로, 죽림동 성당과 함께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입니다.

 

 

일반적인 성당건축물과는 달리 종탑이 없는 단층 구조로 된 건물로, 건물 자체만으로도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사실, 이 소양로 성당은 이 성당이 건축된 이유가 더욱 큰 의미가 있는데요, 6.25 때 희생된 외국 신부님과 관련된 것이어서 그러합니다. 어쨌건, 천주교 신자분이라면 위에 소개해드린 죽림동 성당과 함께 여기 소양로 성당도 꼭 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춘천 소양로 성당에 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등록문화재 춘천 소양로성당

그렇게 성당 두 곳, 오래된 석탑 하나 돌아보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홈플러스에 잠시 들렸습니다. 춘천 여행하면서 이마트도 가보고 롯데 슈퍼도 자주 방문해 봤지만, 홈플러스는 처음이네요. 거기서 구입한 것... 커피, 계란, 그리고 과자들...

 

 

숙소로 돌아와서는 루틴대로 씻고 잠시 쉬었다가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으로 먹은 것은 사진의 미숫가루와 삶은 계란 그리고 양배추... 양배추 생식은 오랜만이네요. 점심때 너무 인스턴트로만 먹은 것 같아 양배추 생식을 일부러 했는데, 그러길 잘한 것 같습니다. 약간의 생식은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가끔씩 생식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내일은 산 하나를 찾을 것 같습니다. 차로 많이 올라갈 수 있는 산이라고 해서 가볼 계획인데요, 저녁에 폭설주의보가 발령되었다는 핸드폰 메시지를 받아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별게 없더라도 주의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부지기수여서 내일 아침에 일어나 봐야만 어떨지 감이 잡힐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