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 여행 21일째

강원 춘천시 여행 21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강원 춘천시 여행 21일째 날을 정리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날은 전날 눈 덮인 산을 열심히 올랐기에 조금 쉬어가는 느낌으로 여행계획을 짜 보았습니다. 조금 쉬어가는 느낌으로 여행계획을 짜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1시간 이상은 걸었네요. 아무래도 여행길에 산에 오르거나 걷는 게 이제는 거의 일과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오전 느지막이 일어나서 향한 곳은 춘천에 있는 한 한식뷔페집...

 

 

어제 눈 덮인 산을 열심히 올랐기에 이날은 한식뷔페로 영양분을 조금 과하게 섭취해도 되겠다 싶어서 결정한 식사자리입니다. 되돌아보니, 제대로 된 밥을 먹은 적도 며칠이 지난 것 같고...

 

 

그래서 제육 덮밥 만들어서 이런저런 반찬들과 두 접시 가득 채워서 먹었습니다. 역시, 먹을 때는 아주 기분이 좋았지만, 다 먹고 나서 한달살기 숙소로 돌아와서는 약간의 후회가 밀려옵니다. 어제 열심히 산을 올라 빼냈던 내 몸속 지방이 다시 붙은 느낌이어서...

 

 

어쨌건, 9천 원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한식뷔페집이어서 소개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방문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한식뷔페 춘천 배가네

한식뷔페집에서 아주 배부르게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모형항공기 박물관...

 

 

나이가 아주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서 운영하는 사설 박물관으로, 하나의 공간을 모형 항공기 수천 개로 가득 채워 놓은 장소입니다.

 

 

누군가의 꿈이 현실로 실현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는 울컥하는 감동도 느꼈는데요, 춘천 쪽으로 여행계획을 세우신다면, 그리고 어릴 적 모형항공기에 대한 이런저런 추억이 있는 분이라면 꼭 한 번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폼나고 럭셔리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잔잔한 감동이 있는 장소입니다.

 

 

그렇게 다녀왔던 춘천 모형항공기 박물관에 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숨은 여행지 볼거리 춘천 모형항공기 박물관

모형항공기 박물관에서 감동을 하고 향한 곳은 춘천의 둘레길 한 코스...

 

 

김유정 문학관에서 시작해서 김유정 문학관에서 끝나는 대략 5킬로미터 구간의 걷기 코스로, 생각보다 걷는 사람이 많아서 놀랐고, 또 외진 곳임에도 나름 관리가 되어 있다는 점에서 놀랐습니다.

 

 

김유정 문학촌뿐만 아니라 책과 인쇄박물관과 김유정역까지 곁들여서 돌아볼 수 있는 코스인지라 한꺼번에 여러 춘천 볼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트레킹 코스이기도 했습니다.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춘천 여행길 꼭 걸어봐야 할 구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게 걸었던 실레이야기길에 관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춘천 둘레길 추천 춘천 실레이야기길 코스 걷기

계획했던 일과를 모두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잠시 쉬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이 되어서 먹은 음식...

 

 

워낙에 아점을 아주 푸짐하고 배부르게 잘 먹어서 크게 식욕은 없었으나(사실, 다녀와서 잰 몸무게가 생각보다 더 나가서라는 게 보다 정확한 이유겠지만...) 아내가 차려준 맛있는 밥상 맛있게 먹었습니다. 매일 이렇게만 먹으면 계획했던 몸무게까지 금방 도달하겠지만, 인간의 식욕이라는 본능은 그렇게 만만한 것이 아닌지라 쉽게 계획대로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계획상 내일도 많이 먹을 것 같은데, 체중관리 쉽지가 않네요. 특히나, 나이를 먹을수록 더욱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