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청평사 가는 길 10년 만에 다시 찾은 춘천 청평사

다시 찾은 춘천 청평사 가는 길

 

 

오늘은 이번 춘천 여행길에 다녀왔던 춘천 청평사 가는 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춘천 청평사는 고려시대 때 창건된 사찰로, 주변 풍광이 너무 좋아 사시사철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춘천의 인기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10년쯤 전에 오봉산 산행길에 겸사겸사 들린 적이 있는데요, 이렇게 거의 10년 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참고로 이쪽 청평사로 오르는 오봉산 등산이 무척이나 험해서 그때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춘천 청평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모습도 여전히 기억에 남네요. 그 모습 그대로...

 

참고로 춘천 청평사는 입장료는 없으나, 주차요금은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 기준 2000원...

 

 

주차장 바로 앞에 이런 표식이 보이더군요. '청평사 국민여가 캠핑장'...

 

 

주차장 바로 아래에는 사진과 같이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이 날씨가 좋은 토요일이어서 그런지, 막 도착한 사람들이 열심히 텐트를 치고 있었습니다. 내려올 때 보니 캠핑객들이 더 많아졌더라는... 참고로, 10년 전에도 이곳에 캠핑장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청평사 방향으로 걸어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날씨 좋은 주말이어서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뭔가 식사를 하고 싶게 만드는 위치에 자리한 식당 하나...

 

 

뭔가 차 한 잔 마시고 싶게 하는 위치에 자리한 카페 하나...

 

 

향토 음식단지, 청평사 관광지... 이 주변으로 많진 않으나, 적당한 숫자의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격대도 적당해 보이던데, 소풍이나 나들이 혹은 외식 삼아 방문하기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청평사 가는 길... 다리를 하나 지나고...

 

 

이쁜 도로를 걷습니다.

 

 

다시 다리를 하나 더 건넙니다. 다리 주변으로 식당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습니다.

 

 

두 번째 다리를 지나면, 계곡을 따라 청평사까지 걸어가는 산책로... 참고로, 대략 1킬로미터쯤 걸어가야 청평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걷기 딱 적당한 거리라 생각을 하구요, 그렇게 걸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풍경들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라 생각합니다.

 

 

예전에 입장료를 받았던 자리... 지금은 사찰 입장료가 폐지되어 이곳 청평사도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산책로와 같이 이어지는 계곡이 너무 이쁘더군요. 계곡물 또한 너무나 깨끗하고...

 

 

공주설화...

 

 

당나라 공주가 이곳까지 왔다고 합니다.

 

 

가다 보니, 설명판이 하나 더 나오네요.

 

 

이곳 청평사 주변은 명승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그러니까, 국가에서 인정하는 아주 아름다운 장소라는 의미입니다.

 

 

아래는 우리나라 명승 목록을 요약하고 그 방문했던 후기로,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전국 8경 및 명승고적 그리고 가볼만한 추천 여행지...

명승 표지판 바로 위에는 아주 멋진 폭포도 하나 있습니다.

 

 

구송폭포라는 이름의 폭포입니다.

 

 

공주굴... 아마, 당나라 공주가 기거한 곳이겠죠...

 

 

계속해서 계곡을 따라 길을 이어갑니다.

 

 

걷다 보니, 익숙하면서도 기묘한 소리가 근처에서 계속 들립니다. 길 가에 있던 작은 연못에서 들리더군요.

 

 

가까이서 보니, 겨울잠에서 깨어나 사랑을 나누려는 개구리들의 구애소리... 연못 안에는 사진과 같이 그 사랑의 결과물들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벌써 알에서 깨어난 아주 작은 올챙이들도 보이고... 참고로 이때가 3월 23일...

 

 

그렇게 춘천 청평사 가는 길의 종착점, 청평사에 도착했습니다.

 

 

청평사는 뒤쪽 산을 배경으로 아주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는 사찰입니다. 누구라도 사진 한 장 찍지 않을 수 없는 경치...

 

 

입구 쪽에 사진과 같은 설명판이 있어서 한 번 읽어봤습니다. 청평사 회전문... 우리나라 보물 문화재...

 

 

문인건 알겠는데, 뭐가 회전한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평사 대웅전 앞에 도착했습니다.

 

 

대웅전을 지나 가장 뒤쪽에서 뒤돌아 본, 춘천 청평사 풍경...

그림 같네요...

 

 

이쪽, 청평사 뒤쪽으로 오봉산을 올랐던 기억이 있는데, 산을 오르면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몇 개 안 되는 등산코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금 다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날씨 좋은 가을 언젠가 다시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그렇게 10년 전에 올랐던 오봉산 등산후기입니다. 등산 좋아하는 분들, 이쪽으로 오봉산 한 번 꼭 올라보시길...

오봉산 등산코스... 최고로 험한 암릉 등산로... 춘천 오봉산 청평사코스 등산지도 산행코스...

오랜 추억이 있었던 춘천 청평사 나들이를 끝마치고, 다음 춘천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되돌아 나오면서 보니, 상춘객들이 더 많이 들어오고 있더군요. 봄이 되려면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날은 날씨 좋은 토요일이어서 마음 급한 분들이 아마 많았나 봅니다. 어쨌건, 춘천 청평사 가는 길은 어느 누구에게라도 기분 좋은 힐링의 장소이니, 춘천을 방문하는 분들은 꼭 한 번 걸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춘천 여행길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