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걷기 좋은 길 춘천 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

춘천 걷기 좋은 길 춘천 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

 

 

오늘은 춘천 걷기 좋은 길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춘천 한 달 살기 기간 중에 걸었던, 춘천 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 이름 그대로 북한강 강줄기를 따라 걸을 수 있는 편도 2킬로 미터가량의 걷기 좋은 길로, 옛 백양리역에서 옛 강촌역까지 이르는 구간입니다. 지금은 폐역이 된 두 곳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래저래 걸어볼 만한 가치가 충분한 데요,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춘천 여행길 걸어볼 만한 곳입니다.

 

춘천 걷기 좋은 길 봄내길 7코스의 시작점인 옛 백양리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긴, 춘천 한 달 살기 초반기에 방문해서 소개해드렸던 곳이어서 눈에 익습니다. 아래는 그때의 방문기...

춘천 백양리역 나들이

입구에 있는 이정표를 잠시 살펴봤습니다.

 

 

여기에서 옛 강촌역까지 2.2킬로미터... 그 구간이 춘천 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입니다.

 

 

반대쪽은 옛 경강역 방향... 경강역까지는 걷기엔 먼 구간입니다. 걸을 수 있는 길이 조성되어 있는지도 확실히는 모르겠고...

 

 

철길을 따라 강촌역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백양리역은 사진과 같이 강촌역과 경강역 사이에 자리했던 역입니다. 이곳 백양리역을 포함해서 옛 강촌역과 옛 경강역 모두 현재는 기차가 지나다니지 않는 폐역이 되었지만...

 

 

걷다 보면 철로는 곧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철로가 있었던 흔적에는 사진과 같이 길만 남아있구요. 이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목적지인 옛 강촌역까지 갈 수 있습니다. 총 2킬로미터쯤 되니 걸을만한 거리입니다. 빠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쯤 소요...

 

 

걷다 보니, 산 아래쪽으로도 작은 마을이 있더군요.

 

 

길 왼쪽으로는 북한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 강을 따라 걷는 기분이 나쁘지 않습니다. 워낙에 조용하고 지나가는 사람이나 차가 없는 길이어서 혼자 걷기에는 무서울 수도 있지만, 두 명 이상이라면 조용히 걷기에 분위기 좋은 길입니다.

 

 

이정표 사진... 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

 

 

길 옆 산 안쪽으로는 화전민터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호기심이 왕성하고 체력도 좋았던 한 20년쯤 전이라면, 아마 거기도 가봤을지 모르겠습니다.

 

 

길을 이어갑니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강촌역 피암터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눈에 익은 글씨...

 

 

200미터쯤 되는 터널 끝에는 옛 강촌역이 있습니다. 얼마 전에 다녀온 곳이어서 거기까진 가보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옛 강촌역도 꼭 돌아보시길... 아래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옛 강촌역 방문후기입니다.

옛 강촌역 그리고 춘천 강촌상상역

되돌아오는 길...

 

 

북한강을 따라 걷는 기분이 좋은 길이었습니다.

 

 

춘천 걷기 좋은 길, 춘천 봄내길 7코스 북한강 물새길... 얼마 전에 소개해드린 다른 봄내길과 마찬가지로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춘천 여행길 한 번쯤은 걸어볼 만한 코스입니다. 아래는 얼마 전에 걸었던 다른 봄내길 코스...

 

2024.06.02 - [걷는 즐거움/트레킹코스들] - 춘천 봄내길 2코스 물깨말 구구리길 1시간 45분만에 완주

 

역시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