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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여행 스물두 번째 날
오늘은 이번 완도 여행 스물두 번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완도 남파랑길 세 코스 중 마지막 남은 남파랑길 87코스를 완주했는데요, 대략 5시간에서 조금 빠지는 시간만에 완주한 코스입니다. 이전에 다녀왔던 다른 구간들과는 달리 깊은 숲길을 걷는 코스가 많았는데, 그래서 어찌 보면 가장 인상 깊은 완도 남파랑길 코스였습니다. 그렇게 알차게 보낸 완도 여행 스물두 번째 날을 정리해 봅니다.
완도 여행
아침에 바깥에서 자꾸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서 일어나 나가봤더니, 와이프가 김밥 싸는데 정신이 없더라는...
두툼하게 구운 계란에다...
매운 어묵볶음을 양껏 올리고...
김밥 싸듯이 쌉니다. 두 개를...
그게 김밥 속재료로, 그걸 다시 아래 사진처럼 쌉니다.
그러면 완성...
두께가 생수통 크기에 육박합니다.
그렇게 정성껏 싼 김밥을 가지고 지난번 남파랑길 걸을 때처럼 완도 해조류 센터로 향했습니다.
차를 해조류 센터에 주차한 후, 완도 공용버스터미널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걸어서 대략 5분 거리...
여기서 서부버스로 10시 10분 버스를 탔습니다. 참고로, 지난번에도 설명을 드렸듯이, 완도는 군내 버스가 모두 무료입니다.
버스를 타고 대략 20분쯤 가면, 목적지인 화흥초등학교에 도착합니다. 지난번 완도 남파랑길 88코스 걸을 때도 내렸던 그곳...
거기서 남파랑길 87코스를 걷기 시작했습니다. 화흥초등학교 길 건너 방향으로...
대략 2시간 30분쯤 걷다가 먹은 대왕김밥...
아내의 정성이 가득 담긴 것이어서 더 맛있었습니다.
그렇게 완주한 완도 남파랑길 87코스... 5시간에서 대략 20분쯤 빠지네요.
완도 남파랑길 87코스가 궁금한 분들은 아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완도에는 총 3개 구간의 남파랑길이 있는데, 걷기 좋아하는 분이라면 완도 여행길 도전해 볼 만한 코스들입니다.
▶2024.11.22 - [걷는 즐거움/트레킹코스들] - 완도 남파랑길 87코스 완주 4시간 39분 소요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잠시 낮잠... 낮잠을 안 잘 수 없었습니다. 티브이 보다 보니 잠이 마구 쏟아지더라는...
그런 다음 저녁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오늘은 대왕김밥으로 칼로리 섭취를 과하게 했지만, 또 그만큼 많이 소비한 날이어서 고기 먹는 날...
김치 돼지갈비찜이 오늘의 메뉴입니다. 감자 두 개를 추가한...
맛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 동네는 고기가 너무 좋아서 그게 일단 가장 큰 맛의 비결이고, 더불어 낮에 소비한 칼로리가 많으니 저녁도 그냥 마구마구 먹게 되더라는... 참고로, 국물은 아까워서 내일 식사에 어떻게든 다시 이용할 계획입니다.
내일은 조금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날 걸었던 남파랑길 구간 중에 구계등이라는 곳이 너무 아름다워 거길 방문할까 생각 중인데, 내일 일어나서 결정해야겠습니다. 아니면, 완도 수목원도 괜찮을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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