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십육일째

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십육 일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날은 제암산을 올랐는데요, 제암산은 지난 2월에 보성 여행길에도 올랐던 산이어서 장흥군에서도 등산코스가 있다는 것이 색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략 2시간 조금 넘으면 왕복이 가능한 코스로, 등산 좋아하는 분이라면 장흥 여행길에 올라볼 만한 산이겠습니다.

 

오전 일찍 일어나서 제암산 등산코스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향했습니다. 이날은 일과가 바빠서 다른 날보다 일찍 일어났는데요, 그래서 조금 더 상쾌하게 시작한 것 같습니다. 등산로 초입에 공동묘지가 있어서 조금 거시기했지만, 공동묘지에 들어가지 않고 올라가는 코스여서 크게 상관은 없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제암산은 지난 2월에 보성 여행길에 올랐던 산이어서 이 산에서 본 경치가 그대로 기억에 남은 상태입니다. 봄 철쭉이 필 시기에는 진짜 장관이라고 하는데, 그 철쭉이 없는 상태에서도 놀랄만한 경관들을 보여주어서 기억에 생생하게 남은 산입니다. 산행후기에도 언급을 했는데, 언제고 꼭 철쭉이 피는 시기에도 이곳 제암산은 다시 오르고 싶습니다. 보다 자세한 제암산 등산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장흥 제암산 등산코스 등산지도 2시간 15분 소요 원점회귀

그렇게 산을 마치고 방문한 곳은, 지난번에 주꾸미 낚시를 다녀왔던 회진항 인근의 된장물회 집, 청송횟집...

 

장흥 쪽에 된장물회라는 특이한 음식이 있다고 해서 방문한 곳으로, 상상하던 맛과 달라서 놀랐습니다. 된장물회라는 명칭보다는 열무 물회라는 이름이 더욱 어울릴만한 것으로, 시큼 상큼한 맛이 좋더군요. 특히나 입맛 없는 여름철이라면 더욱 맛있게 먹을만한 것으로, 여름날 장흥을 찾는 분들은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역시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색 장흥 먹거리 된장물회 맛집 청송횟집

그리고 방문한 곳은 여수에 있는 오동도... 오동도 등대... 여긴 네댓 번은 와본 것 같은데, 올 때마다 새롭네요.

 

그렇게 전남 장흥군 한달살기 십육 일째가 흘러갑니다. 내일은 여수에서 주꾸미 낚시가 계획되어 있는데, 지난번 장흥 회진항에서의 도전보다는 더 큰 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장흥 바다낚시 낚시배 블루마린호 쭈꾸미 선상낚시 체험

어쨌거나, 내일도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