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 한달여행 열일곱번째 날

전라남도 장흥 한달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전라남도 장흥 한달여행 열일곱 번째 날을 요약정리하겠습니다. 이날은 멀리 여수까지 가서 주꾸미 배낚시를 즐기고 왔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재미난 낚시여행이었습니다. 낚시를 마치고는 여수의 특별한 먹거리인 선어회로 마무리를 했는데, 그렇게 잘 놀고 잘 먹은 장흥 한달여행 열일곱 번째 날을 정리해봅니다.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여수 국동항으로 향합니다. 지난번에 예약했던 주꾸미 낚싯배를 타기 위해... 원래 다른 이름의 배를 물반고기반에서 예약을 했었지만, 전날 베스트호라는 배로 오라고 카톡이 왔더군요. 어쨌건 배 이름이 무슨 상관있겠습니까. 고기만 많이 잡으면 되지...

 

그렇게 여수에서 배를 달려 고흥 쪽으로 가, 주꾸미 낚시를 열심히 했습니다. 선상낚시가 좋은 것은 잡는 재미와 먹는 재미뿐만 아니라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즐거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의 섬과 그 섬안의 작은 집은 이번 여수 주꾸미 낚시 배에서 보았던 것으로, 보면서 놀랐습니다. 뭍에서 많이 떨어진 이런 작은 무인도에도 저렇게 집을 지어서 살 수도 있구나 싶어... 어쨌거나 그렇게 하루 즐겁게 즐긴 여수 배낚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수 주꾸미 낚시 배낚시 체험 쭈꾸미 선상 후기

그렇게 와이프랑 둘이서 각각 오십 마리쯤 되는 주꾸미를 잡고 향한 곳은 여수의 선어회집...

 

선어회는 회를 떠서 냉장보관을 했다가 먹는 형태로 물컹한(?) 식감이 묘하게 매력적인 맛입니다. 여수 쪽으로는 이 선어회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많으니, 여수가 초행길이거나 여수에서 선어회를 안 드셔 보신 분들은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권해봅니다. 묘하게 맛있습니다.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여수 먹거리 추천 여수 선어회 맛집 조일식당 선어사시미

다음 주 주말에는 고흥 쪽으로 배낚시를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이번 여행길에 장흥 두 번, 여수 한 번 배낚시를 타봤는데, 모두 고흥 쪽으로 나가더라는... 고흥에서 배를 타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합니다. 이날은 너무 피곤했으니, 다음 날은 좀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여행 계획을 세워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