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한달살기 19일째

장흥 한달살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장흥 한달살기 19일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날은 토요일이어서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을 방문했는데요, 그 사이 평일에 다녀왔던 모습과는 사뭇 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이런저런 볼거리도 많고 이런저런 살 거리도 많은 아주 풍성한 여행지인지라, 토요일 장흥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이곳 추천해봅니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방문한 곳은 장흥에 있는 배롱나무 군락지...

 

외딴 시골마을 초입에 자리한 작은 연못 주위로 커다란 배롱나무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는데, 굉장히 운치 있는 장소입니다. 꽃이 피는 시기인 7-9월 사이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다고 하니, 그때 장흥을 방문하는 분은 이곳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꼭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더라도 운치가 있으니, 가보시구요.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길...

장흥 숨은 볼거리 장흥 송백정 배롱나무 군락지

그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장흥 정남진 토요시장...

 

토요일에 장이 서는 장흥의 최대 전통시장으로,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합니다. 제가 갔을 적엔 11월 중순이어서 감이 많이 나왔던데요, 사진의 감 한 바구니가 5000원이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서 개수를 세어보니 총 27개였습니다. 그러니까, 대봉감 하나가 200원이 안 되는 가격...

 

감뿐만 아니라 장흥의 대표 특산품인 표고버섯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2KG에 만원... 덤으로 한 주먹 더 넣어주시더라는...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남 장흥 여행 필수코스 정남진 토요시장

그렇게 두 곳의 장흥 여행지를 돌아보고 셀프 빨래방에 갔습니다. 장흥에서는 빨래방은 처음인데, 빨래 거리가 너무 많아서... 참고로, 이번 장흥 여행길에 장흥에는 최소 3군데 이상의 셀프 빨래방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곳은 그중 하나...

 

숙소로 돌아와서 빨래도 널고...

 

구입한 표고버섯도 말리고...

 

대봉감도 홍시가 되기를 바라며 깔아놨습니다. 이렇게 장흥 한달살기 19일은 흘러가네요.

 

내일은 아마도 완도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완도에 있는 산 하나를 오르고, 완도의 특산품인 전복을 실컷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 식사도 즐길 예정... 내일도 재미나고 알찬 여행 즐긴 후,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