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천관산문학공원 그리고 천관문학관
반응형

천관산문학공원 천관문학관

 

오늘은 이번 전남 장흥 여행길에 둘러봤던 천관산 문학공원과 천관문학관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천관산 문학공원은 천관산 등산코스의 시작점 부근에 조성된 이름 그대로 문학과 관련된 공원이고, 천관문학관 역시 문학과 관련된 시설입니다. 관심이 없는 분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위치의 장소들이지만, 천천히 돌아보면 사색하기 좋아 장흥 여행길 추천할만한 여행지라 생각합니다. 특히나 이 방향으로 천관산을 등산하는 분이라면 꼭 가보시길 권해봅니다. 

 

천관산 문학공원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의 돌탑들이 쌓여있는 좁은 도로를 1KM쯤 올라오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차를 주차할만한 공간이 나옵니다. 더 위쪽으로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셔도 상관은 없겠습니다. 위쪽 주차장은 등산객들을 위한 주차장이긴 합니다만...

 

이청준 문학탐방길이라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이곳 천관산 문학공원과는 크게 상관없어 보이는 지도... 올라오는 길에 큰 건물을 하나 지나쳤는데, 그게 천관문학관이었습니다. 이곳 문학공원을 둘러보고 내려가서 문학관까지 돌아보기로 합니다.

 

계단을 오르기 시작...

 

계단을 오르다 발견한 것... 오른쪽에 굉장히 큰 돌탑이 보입니다. 여기도 가볼까 생각했었는데, 내려오면서 잊어버렸네요.^^::

 

천관산 문학공원 조성 기념비입니다. 천관산 자락에 문학인들의 육필원고와 작품을 녹여낸 곳...

 

지도의 표시 따라 문학인들의 작품 일부분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뜨였던 안병욱이라는 분의 작품 일부분...

 

길을 따라 이동합니다.

 

마음에 와닿던 글귀, '삶'...

 

문학엔 문외한이지만, 양귀자라는 분의 성함은 들어봐서...

 

좁은 공원 길을 걸으면서 돌에 새겨진 글귀를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가장 마음에 와닿던 작품, '어머니의 말'... 작가가 중학교 선생님이시더군요.

 

그렇게 끝까지 오르면 꽤 넓은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기가 천관산 등산로의 시작점... 개인적으로 천관산은 두세 번은 올랐는데, 이쪽으로는 오른 적이 없습니다. 다음 장흥 여행길에는 이곳에서도 천관산을 한 번 올라봐야겠습니다.

 

내려와서 천관문학관으로 향했습니다.

 

관람시간... 월요일은 휴무이고 입장료는 없습니다.

 

제1전시실부터 돌아보았습니다.

 

장흥 출신의 문학가들을 소개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부커상 수상으로 유명해진 '한강' 작가가 바로 여기 장흥 출신이더군요.

 

몰랐는데, 한강 작가의 부친이 소설가 한승원 님...

 

그렇게 천관산 문학공원과 천관문학관을 돌아보고 다음 여행지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참고로 천관문학관을 나오면 그림 같은 풍경이 반겨줍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방문한 곳이어서 그런지, 만족도가 기대 이상 인 곳입니다. 여기로 들어오는 길에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정남진 수목원도 있었는데요, 한데 묶어서 돌아보면 좋을만한 여행코스이겠습니다. 장흥을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꼭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문제없음

'여행이좋다' 블로그입니다. 전국 방방곡곡 여행중이구요, 이곳저곳 가볼만한 여행지와, 좋은 산, 좋은 먹거리 등을 경험하고 정리하고 있으니, 여행정보에 대해 서로 많이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이좋다' 즐겨찾기 해두시고 보시면 더 좋겠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