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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한달살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서귀포 한 달 살기 사일째 날을 정리할까 합니다. 지난 이틀 동안 매일 15킬로미터씩은 걸었던 터여서 이날은 하루 쉰다는 개념으로 제주에 있는 등대 두어 곳을 드라이브 삼아 돌아봤는데요, 힘든 이틀때문인지 진짜 여행을 온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바닷가에 서있는 등대는 그 자체로도 가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지만, 이날 돌아본 등대들은 주변 경관이 더욱 좋아서 제주 여행길 돌아볼만한 여행지였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하루 정리해 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제주시 쪽으로 차를 달렸습니다. 서귀포 쪽은 다 좋은데, 제주시 쪽을 갈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게 단점입니다. 어쩔 수 없죠. 거주하는 환경은 개인적으로 서귀포가 좋다고 생각하니, 하나는 포기를 해야 하는 수밖에... 그렇게 도착한 첫 번째 등대, 산지등대...
제주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로, 제주항으로 제주를 방문할 때 처음 마주하는 곳입니다. 제주항으로 제주를 자주 방문했지만 여기에 이런 등대가 있다는 것을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등대에서 내려다보니 색다른 느낌이 듭니다. 여름철 금요일에는 버스킹도 열리고 또 노을 조망까지 멋진 장소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구요.
두 번째로 향한 등대는, 빨간색과 흰색말 형상의 말등대 두 개가 있는 이호테우등대...
여기는 경치가 더 좋더군요. 가는 길이 해안이어서 바닷가를 달리는 드라이브의 즐거움도 있고, 한라산 조망도 거의 완벽하게 나오고... 특히나, 말모양 등대가 이색적이어서 보다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여행객들도 많고... 사진 찍기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인기 여행지인 모양입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역시 다음 글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제주 서문시장에 있는 순대집...
예전 여행길에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다시 방문한 곳으로, 여전히 가성비 좋고 여전히 맛있었습니다. 주인아주머니도 여전히 그대로 계셨고...
아껴 먹다 남겨둔 순대와 순대와 찰떡궁합인 즉석떡볶이로 짧은 낮잠 후에 저녁까지 알차게 즐겼습니다. 역시 순대는 떡볶이랑 먹어야 제맛입니다.
이렇게 제주 한 달 살기 4일째 날을 보냈습니다. 내일은 가파도를 갈지, 영주산 오름을 오를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일어나서 가파도 가는 배편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날씨도 체크한 다음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내일도 알차게 보낸 후,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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