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다녀온 제주도 한달여행 다섯번째 날

제주도 한달여행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한 달 여행 다섯 번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제목 그대로 가파도를 다녀왔는데요, 구름이 살짝 끼이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아 걷는 맛이 있는 하루였습니다. 가파도는 개인적으로 여러 번 다녀왔던 섬이지만, 갈 때마다 새로운 볼거리가 생기는 곳입니다. 어쨌건, 그렇게 재미나게 지낸 제주도 한 달 여행 다섯 번째 날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가파도 가는 배편이 있는 모슬포로 향했습니다. 배편을 끊으려고 보니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제주도도 갈수록 사람들이 많아지고 더불어 여행지에도 여행객들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그렇게 가파도에 도착했더니, 선착장 쪽에 못 보던 커다란 건물이 보입니다. 식당이나 카페 용도의 건물로 보이는데, 몇 년 사이 이 작은 섬에도 많은 변화가 생긴 모양입니다.

 

원래는 올레길 코스로만 나름 정비된 섬이었는데, 지금은 해안선 곳곳까지 걷기 좋게 잘 정비가 된 모습입니다. 섬 안쪽으로도 볼거리가 있지만, 해안선을 따라 섬을 한 바퀴 걸어서 돌아보는 것도 가파도를 즐기는 좋은 방법으로 여겨집니다. 사진에는 없는데 자전거를 대여해서 자전거로 이동하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천천히 걸어서 섬을 돌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유는, 걸어보면 압니다. 보다 자세한 가파도 여행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가파도 여행코스 가파도 볼거리 지도

가파도를 나와서 방문한 곳은 모슬포항 인근에 있는 노포 식당...

 

예전 여행길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 여행에도 다시 방문했는데요, 그 맛은 여전하더군요. 1954년에 처음 문을 열었다고 하니 70년 경력의 노포입니다. 메인 메뉴는 밀면...

 

밀면이 메인이지만 이 집은 수육을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돼지 냄새가 전혀 나질 않고 거기에 비계가 적당히 붙은 부분이 더 맛있는, 다른 곳에선 보기 힘든 맛의 수육이니까요. 혹, 가시게 되면 비빔밀면과 수육은 꼭 드셔보시길... 역시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3년만에 다시 찾은 모슬포 노포 맛집 영해식당 수육

내일은 아마 어리목 쪽으로 한라산을 오를 것 같습니다. 어리목 쪽으로 이전까지 두어 번 오른 경험이 있는데, 이렇게 다시 방문한 제주 여행길에 다시 오르게 되네요. 그만큼 한라산은 매력적인 곳이라는 의미로, 내일도 안전하고 재미난 제주 여행을 즐기고 간단하게나마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