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시장 야시장 시간 날 때 꼭 가보기 서귀포 한달살기 이십이일째

제주 서귀포 한달살기 이십이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 한 달 살기 이십이 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날씨가 괜찮으면 제주시에 있는 오름을 오르려고 했으나 시간이 맞지 않아 동문시장 야시장 구경으로 선택했는데요, 여전히 사람들은 많았고 또 여전히 다양한 먹거리들이 그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동문시장 야시장은 이번이 두 번째로, 시간이 된다면 또 방문하고 싶어지는 제주의 독특한 볼거리였습니다.

 

일어나 보니, 정오를 훌쩍 넘긴 시간... 전날 너무 늦게 자서 늦게 일어날 걸 예상은 했었지만, 생각보다 더 늦게 일어났습니다. 어쨌건 식사는 해야겠기에, 찜 해두었던 국숫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래서 방문한 곳이 제주 고산면에 위치한 옛날국수집... 잔치국수 비빔국수가 5천 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맛은 그다지 특별하진 않았으나, 누구라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많은 양이 만족도를 높게 해주는 곳이었습니다.

 

 

곱빼기는 두 배라는데, 곱빼기를 다 먹으면 보통값, 그러니까 5천 원만 받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일단 저렴하게 한 끼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다음엔 곱배기 도전 한경면에 있는 제주 옛날국수집 잔치국수 비빔국수

 

식사를 마치고 제주시로 향했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이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원래는 제주시에 있는 도두봉을 오르려고 했으나 시간이 너무 지체되는 바람에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은 예전 여행길에도 와봤던 곳이어서 그 분위기를 잘 압니다. 워낙에 방문객이 많은 시장인 데다 야시장이 시작되는 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몰려 혼잡할 거라 예상은 했었지만, 그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아마도 토요일이어서 그런 모양입니다.

 

 

야시장에서 먹을거리 두 가지, 그리고 시장 근처에서 먹을거리 하나 더 추가해서, 아주 맛있는 식사를 즐겼습니다.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는 맛도 괜찮고 가격대도 괜찮은 편이어서 추천해 봅니다.

 

 

내일은 추자도를 갈 계획입니다. 날씨도 좋을 것 같아 미리 배편까지 예약해 놨는데요, 제주도 날씨라는 것이 워낙에나 변덕이 심하고 버라이어티 해서 조금은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내일도 안전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