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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한달살이 20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 서귀포시 한달살이 20일째를 정리할까 합니다. 이날은 마라도를 다녀왔는데요, 지난 며칠간 날씨 때문에 매번 실패한 섬 여행이어서 좋았습니다. 마라도에서 나와서는 모슬포에 있는 마트에서 대방어도 구입을 했는데, 지금까지 먹었던 대방어 중에선 가장 가성비가 좋았던 곳이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이날은 비도 오지 않고 날씨가 지난 며칠보다는 좋은 편이어서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를 살펴보고 드디어 마라도로 향했습니다. 마라도는 대 여섯 번은 다녀온 것 같은데, 안 본 사이 없던 커다란 등대가 하나 생겼네요.
그냥 바닷가에 앉아서 바다도 보고 구름도 보고 하늘도 보고 멍하니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바람이 조금 덜 부는 곳에서 김밥으로 소풍 기분도 내봤는데, 은근히 맛있습니다. 모든 소풍이 그러하겠지만, 섬 여행에서 김밥 나쁘지 않은 조합입니다.
우리나라 최남단 표시석에서 기념사진도 찍고, 바닷바람 많이 쐬고 마라도를 나왔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마라도를 나와서는 모슬포에 있는 마트로 갔습니다. 모슬포에서 대방어를 잘하는 곳이 어디 있는지 검색하다가 알게 된 곳으로, 사진에 보이는 대방어 한 접시가 3만 원가량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대방어 중에선 가성비로는 최고...
부위별로 알차게 담겨있습니다. 대방어 드셔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골고루 잘 담은 대방어 한 접시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또 먹고 싶어 집니다. 사진엔 없지만 소주도 한 잔 더했는데, 제주 여행길에 술만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모슬포 착한 가격의 대방어 마트에 대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내일은 아마도 곶자왈을 걸을 것 같습니다. 이곳 역시 몇 차례 와봤던 곳으로, 좋았던 기억의 장소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다시 방문하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렇게 내일도 알찬 여행 보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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