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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달 여행 스물하루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한 달 여행 스물 하루째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어저께 소개해드린 데로, 점심으로는 제주도 향토음식인 각재기국을 먹고 식사가 끝나고 나선 곶자왈 도립공원을 걸었는데요, 나름 알차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제주 한 달 여행 21일째 날을 정리합니다.
일어났더니, 해가 중천... 원래는 곶자왈을 걷고 식사를 하려고 했으나, 그러면 브레이크타임에 걸릴 것 같아서, 식사부터 하러 나갔습니다.
그렇게 방문한 곳이, 서귀포 시청 1 청사 근방에 있는 오래된 밥집... 주변에 근무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최근엔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었다고 해서, 그리고 개인적으로 먹고 싶었던 메뉴를 취급하고 있는 곳이기도 해서, 여길 방문 했습니다.
그 식당에서 먹은 것이 각재기국이라는 건데요, 고등어와 닮은 등 푸른 생선인 전갱이를 넣어 끓인 국입니다. 육지 사람이라면 상상하기도 어려운 스타일의 음식으로, 비린내가 심한 등 푸른 생선으로 끓인 국이니 안 먹어 본사람이라면 거부감이 생길만한 것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전 제주 여행길에 몇 차례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일부러 찾아간 곳인지라, 오히려 기대감이 컸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 실한 각재기가 들어 있어 맛있게 먹은 집...
하나 더 주문한 음식은 사진에 있는 김치찌개로, 직장인들이 점심에 많이들 찾을만한 스타일이었습니다. 이 식당에 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식사를 맛있게 먹고 방문한 곳은, 원래 계획했던 곶자왈 도립공원...
예전 여행길에도 몇 차례 방문했던 곳으로, 제주의 원시림을 걷는 특별한 재미가 있는 곳입니다.
이런 깊은 숲길을 일반인이 편하게 걸을 수 있는 지역은 제주도 밖에 없다고 보는데요, 그래서 특별한 경험을 하게 하는 곳입니다.
제주 올레길 또는 한라산 둘레길 등도 좋은 숲길이지만, 여긴 숲임에도 나름의 관리가 되어 있고 또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는 점에서 추천할만한 제주도의 숲길입니다. 비교적 짧은 구간이라는 것도 장점으로,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계획한 일과를 마치고 오늘도 한 달 살기 숙소 아래에 있는 이마트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이것저것 구입을 했구요.
며칠 전부터 삶은 고기가 먹고 싶었는데(사실, 이번 제주 여행길에 소개해드렸던 식당에서 먹었던 음식이기도 합니다만...), 이마트에서 구입한 고기로 그 식욕을 채웠습니다. 식당에서 사 먹은 것 이상으로 맛있었던 저녁... 이렇게 집에서 가지고 온, 마늘장아찌와 김치 그리고 배추는 오늘 저녁으로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내일은 제주시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 내일도 날씨에 따라 다소 변화가 있을 수도 있는데, 모쪼록 계획한 데로 알차게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제주도 한 달 살기도 어느덧 2/3 지점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아주 빨리 가는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천천히 가는 것 같기도 한 묘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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