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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한달여행 구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거제도 한달여행 구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도 날씨가 좋아 거제를 대표하는 산 하나를 올랐는데요, 거제 계룡산이 바로 거기입니다. 약 9년쯤 전에 한 번 올랐던 산으로 그때와는 다른 산행코스로 올랐는데, 그때보다 힘은 더 들었지만 올라가면서 경험한 이런저런 볼거리와 풍경들이 좋아 인상적인 등산이었습니다. 산행 직후에는 등산로 입구와 가까운 국숫집에서 국수도 한 그릇 했는데요, 국수맛도 좋아 이래저래 만족스러운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보낸 거제도 한 달 여행 구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거제 계룡산입니다. 거제를 대표하는 산으로, 위에도 잠시 언급을 했듯이 거의 10년 전쯤 한 번 올랐던 산입니다.
블랙야크 100+산 목록에도 있는 산인지라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산이기도 한데요, 9년 전 올랐던 코스보다 이번에 오른 코스가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위 능선을 타고 넘는 구간인데, 힘은 제법 들었지만 그만큼 재미난 코스였습니다.
중간에 포로수용소와 관련된 시설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정상에서의 조망이 너무나 멋져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산행이었다 생각합니다. 그렇게 올랐던 거제 계룡산의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산을 내려와서 찾은 곳은 국숫집...
원래는 바지락 칼국수가 맛있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등산으로 땀을 많이 흘린 직후여서 그건 별로 당기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문한 것이 콩국수로, 콩국수 맛도 훌륭했습니다. 아마, 바지락 칼국수는 알려진 대로 분명히 맛있을 거라 확신합니다.
무엇보다도 좋았던 점은 계룡산 등산로 입구에서 아주 가까운 위치라는 점으로, 계룡산 등산을 계획하는 분은 하산 후 이곳에서의 식사 한 끼 추천해 봅니다. 등산로 입구와 정말 가깝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맛있는 식사까지 마치고 방문한 곳은 거제도에 있는 폭포입니다.
이전 3-4일을 계속해서 많은 양의 비가 내려 폭포수도 시원스레 내려왔는데요, 여름철 거제를 찾는 분이라면 여기도 가볼 만한 여행지이겠습니다.
시원한 폭포수도 좋지만, 가는 길에 있던 커다란 저수지와 주차장에서 폭포까지 들어가는 길의 운치가 남달라 이래저래 기분 좋은 장소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역시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산도 타고 맛있는 식사도 즐기고 훌륭한 경치의 폭포까지 감상을 하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왔더니, 거의 1주일 전에 주문했던 족발이 도착했네요.
파손된 것을 배송기사가 땜빵을 한 것인지, 파손된 것을 족발 판매자가 땜빵을 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살짝 기분이 나빠지는 포장 상태입니다.
그래도 내용물은 괜찮네요.
그렇게 족발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대신해 봅니다.
내일도 산을 하나 타야 할 것 같습니다. 이틀 연속으로 열심히 걸었더니, 무릎에 살짝 무리가 온 느낌... 그래서 내일은 천천히 걸어야겠습니다. 되도록이면 짧은 길이의 산행코스로 계획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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