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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한달 여행하기 25일째 춘천 오봉산 용화산 1일 2산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춘천시 한달 여행하기 25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하루에 산을 두 개 오르는 1일 2산을 진행해 봤는데요, 두 번째 산을 오르는 과정에서 비가 갑자기 쏟아져서 당황스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어쨌건, 안전하게 계획했던 산도 모두 오르고 더불어 멋진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어서 꽤나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춘천 오봉산...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청평사 뒤쪽에 있는 산으로, 예전 춘천여행길에 한 번 올랐던 기억이 있는 산입니다. 이 산이 특히 더 기억에 남는 이유는 산을 탈 때 느꼈던 공포심 때문... 청평사 뒤쪽으로 오르는 산행코스는 위험한 암릉이 많은데, 그 암릉을 넘으면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 하면서 산을 올랐었습니다.
다행히도(?), 이번에는 그 코스가 아닌 아주 쉬운 코스로 오봉산을 올랐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싱거운 느낌도 있네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춘천 여행길에는 힘들었던 그 코스로 오봉산을 다시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죽음을 생각했던(?) 옛 추억도 되살리며...
아래는 예전 여행길에 올랐던 오봉산 등산코스로, 등산 경험이 적은 분들께는 추천하진 않습니다. 다만, 등산 경험이 많은 분이라면 꽤나 재미나게 오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짜릿짜릿한...
오봉산을 내려와서 향한 곳은 용화산...
화천과 춘천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이곳 역시 예전 여행길에 한 번 올랐던 곳입니다.
이번 등산길에는 갑자기 내린 비 때문에 조금 당황스러웠는데요, 그래도 긴 구간의 등산코스가 아니어서 불행 중 다행입니다. 몇 시간을 차가운 비를 맞으면서 등산을 하기에는 아직은 너무 추운 날씨니까요.
비가 내린 것이 전화위복이 되었는지, 내려올 때의 풍광은 더욱 멋졌습니다. 보통, 위에 소개해드린 오봉산과 이곳 용화산을 합쳐서 1일 2산 하는 경우가 많은데, 짧은 코스로 다녀오면 누구나 가능하니 춘천 쪽으로 여행 오시면 여러분들도 꼭 한 번 도전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래는 예전 여행길에 올랐던 용화산 등산 후기... 역시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1일 2산을 끝마치고 향한 곳은 춘천 시내에 있는 치킨집...
춘천에서는 꽤나 유명한 치킨집이라고 해서 가봤더니, 치킨집이라기보다는 치킨호프집이더군요. 근처에 숙소가 있었다면 이곳에서 바로 먹으면 좋으련만... 어쨌건, 반반치킨으로 한 마리 포장해서 한 달 살기 숙소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치맥이고 또 하루에 산을 두 개 오른 직후여서 더 맛있게 먹은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여긴 사진과 같이 닭발도 튀겨서 주더군요. 다양하게 튀겨진 내용물 때문에 나름 먹는 재미가 있었던 곳... 맛은 평범했지만, 그런 노력(?)이 더 맛있었던 곳... 춘천 원조마늘통닭...
아래는 이번 춘천 한 달 살기 초반에 다녀왔던 춘천의 닭강정집으로 이 집 닭강정 맛있습니다. 닭강정이 진짜 닭강정스러웠던 곳... 꼭 드셔보시길...
이렇게 춘천 한달 여행하기 25일째 날을 끝마쳤습니다. 산도 두 개 오르고 치맥까지 즐겼더니 급 피곤합니다. 내일도 몸이 반응해서 일어날 때까지 자고 일어나는 것이 건강에 좋을 듯싶습니다. 한 번 걸린 감기가 잘 떨어지지 않고 있는데, 하루 일과를 보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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