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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여행하기 열다섯번 째 날
오늘은 이번 대구 여행하기 열다섯번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대구 비슬산을 올랐는데요, 비슬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개인적으로도 여러 번 올랐던 곳입니다. 대구를 대표할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명성이 높은 산이어서 사시사철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인기산이기도 한데, 특히나 진달래가 활짝 피는 봄철에는 산 봉우리 전체가 핑크빛 진달래로 장관을 이루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진달래도 없고 운무가 가득해서 정상에서의 풍광은 별로였지만, 어쨌건 대구를 여행지로 생각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오를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향한 곳은 대구 비슬산... 보통은 휴양림으로 올라서 대견사만 돌아봤었는데, 이날은 다른 쪽으로 천왕봉까지 가봤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산 정상의 운무가 너무 심해서 정상에서의 풍광은 사진에 못 담았습니다만, 오랜만에 즐겨보는 여름 등산이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땀을 비 오듯이 흘리고 집에서 샤워로 마무리하는 느낌... 안 해보신 분들은 잘 모르실 겁니다.
아래는 비슬산 등산코스에 관한 후기들... 다들 예전에 올랐던 후기이긴 합니다만, 가시는 길 참고하실만한 정보는 됩니다.
산을 내려와서 향한 곳은 대구 현풍시장에 있는 수구레 국밥집...
이 수구레 국밥도 꽤나 오랜만에 먹어보는 음식입니다. 대구를 한 달 살기 지역으로 선택하니, 오랜만에 가보는 곳이 많아 나름의 즐거움이 큽니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근육 사이의 콜라겐 부위로, 식감이 독특하고 고소한 맛이 좋아서 꽤나 맛있는 식재료입니다. 보통은 국으로 많이 끓여 먹지만 볶음도 괜찮은데, 대구 인근 혹은 경남 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음식이어서 그런 특별함도 가지고 있습니다. 기름이 둥둥 뜬 음식을 깔끔하다는 표현을 한다는 것이 조금 우습긴 합니다만, 꽤나 깔끔한 맛이 좋았던 식당입니다.
아래 부위가 수구레... 기름 덩어리 같지만, 콜라겐이라고 하네요. 고소한 맛이 제법 좋습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었던 대구 현풍시장 수구레국밥 맛집은 아래 후기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4.07.24 - [먹는즐거움/대구맛집] - 대구 소구레 국밥 맛집 대구 현풍시장 수구레국밥 현대식당
내일은 대구 평화시장을 가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평화시장도 오랜만인데, 평화시장 닭똥집으로 진짜 오랜만에 맥주 한 잔 마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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