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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한달살기 열흘째 날 정리
오늘은 보령 한달살기 열흘째 날... 이날을 간략하게 정리할까 합니다. 이날은 처음으로 보령에서 배를 타고 섬 여행을 떠난 날로, 고대도라는 작은 섬을 돌아봤습니다. 보령에서 그다지 먼 거리에 있는 섬은 아닌데, 대략 1시간 30분은 걸려서 도착한 곳... 어쨌건, 은근히 다사다난(?)했던 이 날 하루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살펴본 것이 어제 잡은, 아니 어제 주운 조개들의 상태... 어제저녁까지만 해도 생생하던 놈들이 아침에 보니 거의 모두 폐사... 아마도, 조개의 양에 비해서 해감하는 바닷물의 양이 적었던 모양입니다. 거기다가 날은 덥고 습도도 높고... 죽은 조개들이 불쌍하기도 하고, 아깝기도 했으나 뭐 어쩌겠습니까. 죽은 조개를 먹을 수는 없으니... 모두 쓰레기봉투에 담아서 버릴 수밖에...
그렇게 별로 개운하지 못한 아침을 맞이하고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점찍어둔 시장 안 김밥집... 이날은 섬 여행을 계획한 날이어서 미리 식사를 하고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구입한 게 아래 사진의 김밥인데요, 맛이 제법 괜찮았습니다. 투박하면서도 정감 어린 맛의 김밥집이랄까... 여하튼,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김밥을 맛있게 먹었더니, 그나마 기분이 좀 풀리네요. 부른 배를 두드리며 방문한 곳이, 위에 언급했던 고대도라는 섬입니다. 작은 섬이지만 섬 주변으로 둘레길까지 조성한 제법 가볼 만한 섬 여행지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천항에서 그다지 먼 거리도 아닌데 배로 1시간 30분이나 걸리더라는 것... 여하튼, 가볼 만한 가치는 충분한 섬이니,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게 오후 6시 30분이 되어서야 다시 보령으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한달살기 숙소 인근에 있는 중국집에서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여기 짜장면이 일품입니다.
이날은 짜장면과 함께 라조면이라는 특이한 이름의 메뉴도 한 가지 주문해봤는데, 이건 나중에 따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보령에 있는 중국집에서만 볼 수 있는 메뉴이니... 이색적인 짜장면...
이렇게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정리해봅니다. 내일은 아마 등산을 하러 가지 싶습니다. 특별한 사고가 없다면... 내일도 역시 알찬 하루 즐거운 여행 하면서 보령에서의 11일째 날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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