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주도 한 달 여행 9일째
오늘은 제주도 한 달 여행의 9일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간단히 점심을 먹고, 제주도에 사는 친구들을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에 보았으니, 거의 3-4년은 된 것 같은데요, 그 사이 변한 모습도 있고 여전히 그대로인 모습도 있어서 즐거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제주도 한 달 여행 9일째 날을 정리하겠습니다.
이날은 오전에 따로 정한 스케줄이 없어서 느지막이 일어났습니다. 느지막이 일어났어도 시간이 남아 한 달 살기 숙소에서 티브이를 보면 시간을 때우는 여유까지 즐겼을 정도...
오후가 되어 방문한 곳은 제주 하귀에 있는 오래된 중국집, 홍림관... 예전 여행길에도 방문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못해 이번 여행으로 미뤘는데, 그런 곳이어서 더욱 기대감이 컸던 식당입니다.
간짜장과 탕수육으로 된 세트메뉴를 먹었는데, 두 가지 음식 모두 좋았습니다. 특히나 탕수육은 다른 곳에선 먹어보지 못한 스타일로, 고기튀김에 가까운 맛이었습니다. 두툼하지만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와 역시 부드러운 식감의 튀김옷이 잘 어울리는, 아주 맛있는 고기 튀김... 홍림관에 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저녁 즈음 친구네를 방문했습니다. 그 사이 아이는 더 컸고, 집도 이사를 한 상태... 3-4년 만에 만나 그 반가움은 더욱 컸고, 이야기로 밤은 깊어갔습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소주 두어 병은 마신 듯싶은데, 워낙에나 말을 많이 해서 술도 취하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아마, 한 달 살기 숙소와 가까운 정방폭포를 방문할 것 같습니다. 술을 취하도록 마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등산이나 긴 거리의 트레킹을 하기에는 무리이니... 내일도 알찬 시간 보내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반응형
'전국한달살기 > 제주도 한달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방문한 두 곳 제주 한달살이 십일일째 (0) | 2023.03.09 |
---|---|
쉬어가는 하루 서귀포 한달살기 열흘째 (0) | 2023.03.06 |
우도를 방문한 서귀포시 한달살이 팔일째 (0) | 2023.03.01 |
영주산을 오른 제주 한달살기 일곱번째 날 (1) | 2023.02.24 |
어리목 등산 그리고 서귀포 한달살이 6일째 (0) | 2023.0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