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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한달살기 열흘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흘째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전날 과한 음주로 인해 하루쯤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여행계획을 짜보았는데요, 그래서 한 달 살기 숙소와 가까운 곳으로 몇 곳 돌아봤습니다. 저번에 소개해드린 정방폭포와 서귀포 올레시장에 있는 작은 식당...
느지막이 일어나서 찾아간 곳은 서귀포 정방폭포...
한 달 살기 숙소에서 차로 1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여서 피곤한 상태에서도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위치입니다. 정방폭포는 이전에도 몇 번 와봐서 눈에 익어서 그렇지, 처음 봤을 적에 놀라움은 여전히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바다로 폭포수가 쏟아지는 폭포여서, 굉장히 이색적인 장소이니까요.
여전히 관광객들은 많고 풍부한 수량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멋진 포토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서귀포 쪽에 여행 오신 분이라면 필히 가봐야 할 강력 추천 여행지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정방폭포를 보고, 차를 정방폭포에 주차해 둔 채로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향했습니다. 대략 1킬로미터가 조금 넘는 거리여서 걸어서 갈만한 위치인지라... 올레시장 근처에는 주차할만한 공간이 별로 없어서 걷기 좋아하는 분은 정방폭포에 차를 주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습니다. 주차장이 무료이니까요.
시장 안 금복식당이라는 곳에서 먹은 비빔밥입니다. 비빔밥 1인분 3천 원... 아마 모르긴 몰라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의 비빔밥이 아니겠나 싶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음식 자체가 싸구려가 아닐까 싶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양이 조금 적다 뿐이지 음식은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하고 맛있는 곳입니다.
그 식당에서 구입한 제주 종낭꿀... 금복식당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길...
식당을 나와서 방문한 곳은 서귀포 홈플러스... 항상 숙소와 가까운 이마트만 다니다가 올레시장에 온 김에 근처에 있는 홈플러스를 갔는데 살만한 것이 없었습니다. 그냥 나오다가 눈에 익은 과자가 있어서 그거 두 봉지 구입했습니다. 집 근처 마트에서 우연이 먹고 반한 김과자... 양파링 스타일인데, 김이 들어가서 더욱 고소합니다. 짭조름하니, 입맛도 다시게 하고...
홈플러스를 나와서 숙소 앞 이마트를 다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구입한 치킨으로 저녁을 해결했구요. 한 마리 만원에서 몇 십원 빠지는 가격인데, 가성비가 제법 괜찮습니다. 이마트 생생치킨...
그렇게 제주도 한 달 살기 열흘째를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은 아마 한라산 둘레길 하나를 더 걸을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그 길과 내일 걸을 그 길이 제가 걸어보지 않은 한라산 둘레길인데요, 내일이 지나면 한라산 둘레길도 모두 걸어보게 되겠습니다. 내일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즐기고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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