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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한달살이 팔 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도 한달살이 팔 일째 날을 정리할까 합니다. 이날은 어제 말씀드렸듯이 우도를 방문했는데요, 날씨가 나쁘면 어떨까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밤새 비가 오고 새벽엔 그쳐 별 무리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우도는 대략 네댓 번은 다녀온 섬인데, 그 사이 변한 부분도 있고 또 눈에 익어 반가운 부분도 있어서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하루 정리해 봅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날씨부터 살펴봤습니다. 비는 그쳤고, 바람이 조금 세긴 하지만 여행하는데 별 무리는 없겠다 싶습니다. 그래서 계획한 그대로 우도행 배를 탔습니다.
이날 날씨가 별로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배에 타고 있지는 않았는데요, 그래서 오히려 걸으며 여행하기 좋았습니다. 여러 차례 다녀온 곳이어서 어디쯤 경치가 좋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터인지라, 미리미리 사진 찍을 준비도 하고해서 시간도 줄이고... 제주 여행을 계획하는 분이라면 웬만하면 우도는 꼭 가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은데, 그 이유는 가보시면 압니다. 보다 자세한 우도 여행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우도에서 나와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세화민속오일장... 우도 배편이 있는 성산에서 가까운 편이고 마침 장날이어서 이곳을 방문해 봤습니다.
우도에서 대략 3시간 가까이를 걸었고, 거기에 따로 먹은 음식도 없어 무척 시장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호떡집에서 호떡 하나와 붕어빵 3천 원어치를 구입해 아내와 허겁지겁 나누어 먹었는데, 이게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더라는... 특히 붕어빵은 최근에 먹은 붕어빵 중에선 최고였습니다.
제주 세화민속시장은 바로 앞에 너무나도 이쁜 해변이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시장구경도 하고 시장 주변에 있는 맛집에서 식사도 즐기며 이쁜 해변에서 사진까지 찍을 수 있으니, 일거삼득... 제주 여행길에 세화장날이 겹쳐지면 이곳도 꼭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
마지막으로 방문한 곳은, 성산에 있는 동네 치킨집... 어머니통닭...
예전 여행길에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일부러 방문해 봤는데요, 그 맛은 여전했습니다.
가격도 착한 편이고 무엇보다도 치킨맛이 좋아 여긴 또 방문하지 싶습니다. 언제가 될진 몰라도... 역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 달 살기 숙소에서 맛있는 치킨으로 저녁을 해결하고 내일 계획을 세웠습니다. 내일은 제주시에 있는 오름을 하나 오를 예정이고 그 근처에 있는 오래된 중국집에서 식사도 할 예정입니다. 오름은 예전 여행길에 가봤던 곳이지만 중국집은 처음 방문해 보는 곳인데요, 기대한 만큼 맛있는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내일 다녀와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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