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섬 거제시 한달여행 십삼일째

거제시 한달여행 십삼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거제시 한 달 여행 십삼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거제에 부속된 섬을 한 곳 다녀왔는데요, 그곳은 바로 지심도입니다. 지심도는 예전 거제여행길에도 한 번 돌아봤던 곳으로, 개인적으로 느낌이 아주 좋았던 섬 여행지입니다. 이날은 비가 부슬부슬 오는 궂은 날씨여서 첫 방문만큼 기분 좋은 느낌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운치 있고 괜찮았습니다. 그렇게 보냈던 거제시 한 달 여행 십삼 일째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전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향한 곳은 거제 고현시장입니다. 고현시장에 있는 먹거리 몇 가지를 포장하기 위해... 먼저 방문한 곳이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한 줄 1500원짜리 김밥집인으로, 거기서 김밥 5줄 7500원에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방문한 곳이 공영주차장 1층에 있는 부대찌개 포장 전문점... 여기도 고현시장을 자주 다니면서 봤던 곳으로, 몰랐는데 가서 보니 부대찌개 밀키트 전문점이었습니다. 체인점인지 몰랐던 부분이어서 그냥 돌아서려다 그래도 왔던 걸음이어서 저녁에 먹을 요량으로 부대찌개 하나 포장해서 나왔습니다.

 

 

그렇게 거제 고현시장에서 먹거리 두 가지 포장을 해서 방문한 곳은 말씀드린 지심도...

 

 

장승포 항에서 10여분을 배를 타고 나가면 도달하는 곳으로, 멀지도 않고 또 섬을 한 바퀴 돌아보는데 길게 잡아서 1시간 30분이면 가능하기에 거제 여행길 한 번은 가보시길 추천하는 곳입니다.

 

 

이쁜 장소도 많아 사진 찍기도 좋고, 산책 삼아 섬 한 바퀴를 돌아보면 자연스레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두 번째 방문인 이날은 날씨가 별로여서 조금 불편한 점이 없진 않았지만, 동백꽃이 만발한 시기엔 꼭 한 번 더 방문하고픈 섬이기도 합니다. 그 지심도 방문후기가 궁금한 분들은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거제 지심도 가는길 배편 트레킹 시간 등 정보

 

고현시장에서 포장한 김밥을 지심도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날이어서 조금은 처량한 감이 없진 않았지만, 그나마 김밥을 먹을 즈음엔 강한 비는 내리지 않아 나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지심도에는 쓰레기통이 없어서(쓰레기를 치울 사람도 없고...) 가져간 쓰레기는 모두 가지고 나오셔야만 합니다. 그렇게 맛있게 먹은 거제 고현시장 김밥집 후기는 다음...

한 줄에 1500원 거제 고현시장 솜씨김밥 솜씨노랑김밥

 

그리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와서는 저녁으로 고현시장 부대찌개를 먹었습니다.

 

 

땅스 부대찌개를 좋아하는데 비슷한 구성과 비슷한 맛이었습니다. 아마 땅스 부대찌개 좋아하신다면 이것도 좋아하지 싶습니다. 고현시장 부대찌개 전문점에 대한 보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부대찌개 전문점 거제 뚜껑집 부대찌개

 

그렇게 거제시 한 달 여행 십삼 일째를 보냈습니다. 내일은 비가 오지 않는다고 하니 산 하나를 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은 미리 예약해 둔 사천 문어낚시... 계속해서 날씨가 좋았으면 좋겠고, 사천 문어낚시에서는 큰 문어 많이 잡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