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즐거웠지만 아쉬웠던 경남 거제 한달살기 스물 한번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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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한달살기 스물 한번째 날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경남 거제 한달살기 스물한 번째 날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이날은 거제까지 놀러 온 친구들과 헤어진 날이기도 했는데요, 그렇기에 즐거웠지만 아쉽기도 한 날이기도 합니다. 다들 여유가 된다면 더 길게 그리고 더 다양한 놀거리로 즐겼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지나고 또 여유가 생긴다면 그런 날이 오겠죠. 그러고 보면 오래된 친구만큼 좋은 인생의 반려자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배우자를 제외하고...

 

거의 두 시까지 맥주에 간단한 안주로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9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일어났구요. 그리고 향한 곳이, 거제에 있는 한 냉면집... 아이들을 동반한 9명의 식구가 적당한 가격으로 식사를 할만한 장소 찾기가 어려웠는데, 결국 낙찰된 곳이 이 냉면집입니다.

 

 

냉면을 맛있게 먹고 멀리 온 친구들과 헤어졌습니다. 짧게는 3시간 길게는 6시간을 운전해야만 하니, 더 붙잡아 둘 수도 없는 상황... 다들 잘 도착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친구들을 보내고 그냥 곧바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 있는 전시관 하나 방문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패전했던 해전을 주제로 만든 전시관, 칠천량 해전공원 전시관... 항상 이순신 장군이 대승을 거두었던 해전만 기억하고 있는 게 당연스레 여겨져서 아주 색다른 느낌의 공간이었습니다. 전시관의 테마 자체도 색달랐지만, 근처에 가볼 만한 해변이 있고 더불어 전시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너무 좋아 기대 이상의 만족도를 주는 곳이었는데요, 피곤함을 무릅쓰고 방문한 곳이지만 가보길 잘했다 생각이 듭니다. 그 전시관에 대한 자세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숨은 거제 볼거리 칠천량 해전공원 전시관

거제 숨은 볼거리 칠천량 해전공원 전시관 오늘은 거제도에 있는 숨은 볼거리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거제시 하청면에 위치한 칠천량 해전공원 전시관... 이름 그대로 임진왜란 때 있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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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친구들을 보내고 전시관까지 하나 방문하고 한 달 살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기절...

 

 

대략 4-5시간을 내리자고 일어나서 라면 하나 끓여 먹고 또 잤습니다. 친구들이 있을 때는 많이 피곤한지 몰랐으나,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마구마구 잠이 쏟아집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육체와 정신이라는 것이 참 묘하게 맞물려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정신이 육체를 지배할 때가 있고, 반대로 육체가 정신을 무너트릴 때도 있는 것 같으니... 살아가면서 그런 부분들을 잘 조절해야만 건강한 정신에 건강한 육체로 늙어갈 것 같네요. 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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