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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한달살이 열여덟 번째 날

 

 

오늘은 이번 완도 한달살이 열여덟 번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도 전날과 마찬가지로 컨디션 조절 차원으로 조금 편한 여행을 즐겼는데요, 그래서 아주 여유로운 하루였습니다. 그렇게 풍광 좋은 해변 숲길을 걷는 것으로 하루를 보낸, 완도 한달살이 열여덟 번째 날을 정리합니다.

 

완도 한달살이

 

오전 느지막이 일어나서 향한 곳은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 완도 한 달 살기를 시작하고 두 번째 날에 방문했던 곳으로, 그날의 기억이 좋아 그날 걷고 싶었지만 못 걸었던 길을 오늘 걷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 그 길은 현재 공사 중이더군요. 그래서 다른 길로 선택했습니다. 첫날 걸었던 길도 이뻤고, 이날 선택한 길도 이뻤으니, 완도 약산 해안 치유의 숲길은 모두 이쁘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해안 치유의 숲이라는 이름답게, 바다와 숲을 모두 느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도 가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완도 읍내에서는 제법 먼 거리지만(대략 30킬로미터 정도), 시골마을 30킬로는 30분이 걸리지 않는 거리이니, 멀다고 보기도 어렵습니다. 드라이브 삼아 방문해서 힐링하며 걸을 수 있는 공간이니 꼭 추천합니다.

 

 

아래는 이날 다녀온 완도 해안 치유의 숲 방문 후기...

 

▶2024.11.18 - [떠나는즐거움/전라 가볼만한곳] - 보름만에 다시 찾은 완도 약산 해안 치유숲 숲내음길 걷기

 

해안 치유의 숲을 나와서 한 달 살기 숙소가 있는 완도 읍내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완도 읍내에 있는 다이소에서 몇 가지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어묵꽂이, 다른 하나는 청소용구... 우리 와이프, 집에서보다 밖에 나오면 청소를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네요.

 

 

숙소로 돌아와서는 콘프레이크와 우유로 점심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어릴 적엔 콘프레이크 별로였는데, 자꾸 접하다 보니 익숙해져서 그런지 먹을만합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우유에 과자를 빠트린다는 상황 자체가 이해할 수 없었는데, 지금은 맛있네요.

 

 

그리고 조금 쉬었다가 저녁 준비...

 

 

오늘 저녁은 완도 다이소에서 구입한 어묵꽂이로 꽂은 어묵탕...

 

 

그렇게 준비한 어묵... 둘이 먹기엔 많아 보입니다만, 언제나 그렇듯 다 먹습니다.

 

 

준비가 다 된 이날 저녁... 익히니, 어묵이 더 늘어났네요.

 

 

그래도 둘이서 다 먹었습니다. 소주 한 잔씩만 곁들여서...

 

 

내일은 완도에서 가장 높은 상왕산을 오를 예정입니다. 지난 완도 여행길에도 휴양림에서 한 번 올랐었고, 이번 완도 한 달 살기 기간 중에도 남파랑길에 속한 코스여서 한 번 올랐습니다만, 또 오르려고요. 완도에서 가장 높은 산답게 완도에서 가장 풍광이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아마, 내일 이후에도 한 번쯤 더 오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아래는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완도 남파랑길 완주 후기... 이 구간을 지나면서 완도 상왕산을 올랐습니다.

 

▶2024.11.06 - [걷는 즐거움/트레킹코스들] - 완도 남파랑길 88코스 4시간에 구간 완보한 후기

 

등산 좋아하는 분, 혹은 트레킹 좋아하는 분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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