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조개잡이 체험 가능한 곳 보령 군헌갯벌체험장

오늘은 보령 조개잡이 체험 가능한 곳, 한 곳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 보령 여행길에 재미난 체험을 했던, 보령 군헌갯벌체험장... 예전 보령 한달살기 기간에도 한 번 체험을 했던 곳으로, 그때의 재미난 기억 때문에 이번 여행에서도 또다시 방문해 봤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아주 즐겁게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한 곳이어서, 가족단위의 여행객들에게 추천하는 보령의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보령 조개잡이 체험 가능한 곳

보령 군헌갯벌체험장에 도착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예전에도 한 번 와봤던 곳이어서 주변이 눈에 많이 익습니다. 보령 시내에서 대천해수욕장 가는 길 중간 정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행객들이 방문하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요금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기준 12000원이구요, 호미와 장화 그리고 조개를 담을 수 있는 망을 하나씩 줍니다. 몇 년 전보다 조금 오른 가격이지만, 마트에서 조개를 사서 먹는 가격을 생각하면,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봅니다. 마트에서 구입하는 바지락 가격보다 저렴한 데다, 재미난 조개잡이 체험까지 할 수 있으니까요.

군헌갯벌체험장 안전 수칙... 매일매일 체험이 가능한 시간을 표시해 두어서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됩니다.

아래는 달력에 표시한 체험 가능시간표인데요, x표로 표기를 한 날에는 체험이 불가능하니 미리미리 체크를 하고 방문하셔야 하겠습니다. 더불어, 체험관련해서 문의전화를 미리 드렸더니, 체험 가능 시간표를 사진으로 보내주셔서 편리했습니다. 혹, 보령 여행길에 이곳 군헌갯벌체험장을 방문하실 분들은 전화로 체험가능시간을 문의해 보시는 것이 순서이겠습니다.

12000원의 체험비를 지불하면, 아래 사진과 같이 장화와 호미 그리고 조개를 담을 수 있는 망을 하나씩 줍니다. 참고로, 카드결제 가능합니다.

조개잡이 체험이 가능한 장소까지 쭈욱 걸어 들어가서(해변에서 대략 500미터 이상은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적당해 보이는 곳을 아래 사진처럼 호미로 파면됩니다.

그렇게 열심히 파다 보면 나오는 조개... 바지락이겠죠.

그런데 조금 더 쉽게 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특히나, 사람이 적은 평일에 가면 좋은 방법... 호미는 한쪽에 모셔두고, 바닥을 보면서 천천히 걷다 보면 아래 사진과 같이 조개들이 물밖으로 나와있는 것이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표시한 세 개의 조개...

이것들을 그냥 주으면 됩니다. 사진처럼 거꾸로 올라오는 것이 싱싱한 편이었구요, 조심해야 할 것은 그렇게 올라온 조개 중에선 상태가 별로인 것도 있으니, 잘 판단하셔서 주우셔야 하겠습니다. 몇 개 줍다 보면 상태 안 좋은 바지락은 어떤 것이지 금세 파악이 됩니다.

한 시간도 안 되어 둘이 각각 한 망씩 쉽게 주었습니다. 아마, 사람들이 없는 평일이어서 가능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건 아주 쉬운 조개잡이 체험, 조개 줍기 체험이었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갯벌 밖으로 나왔습니다. 한 망태기 이상은 잡을 수가 없어서 나오면서도 눈에 밟히는 바지락들이 많았네요.

갯벌 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바닷물을 가두어 둔 수조가 있어서 여기서 조개를 대충이라도 씻어가면 좋습니다. 더불어 해감을 위해 바닷물도 조금 덜어서 가면 좋구요. 조개를 씻을 용도와 바닷물을 담아서 갈 용도로 커다란 냄비나 찜통을 준비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생각입니다.

씻어낸 뽀얀 바지락들... 이젠 숙소로 돌아가서 해감을 하고, 맛있게 먹기만 하면 됩니다.

보령 조개잡이 체험 가능한 곳, 아니 보령 조개 줍기 체험 가능한 곳, 보령 군헌갯벌체험장... 말씀드린 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보령의 특별한 여행지입니다. 보령 쪽으로 여행계획이 있는 분들, 특히나 가족단위의 여행객분들께는 강추하는 곳이니 여행길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아래는 지난번에 다녀왔던 보령 한달살기 후기로, 보령지역의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정보들이 있으니 가시는 여행길 참고하실만한 정보이겠습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