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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한달살이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충남 보령 한달살이 십삼 일째 날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이전 이틀 동안 매일 산 하나를 오르면서 땀을 바가지로 쏟은 터라 이날은 쉬엄쉬엄(?) 여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선택한 곳이 보령 냉풍욕장과 성주산 자연휴양림인데, 이전 이틀에 비해선 확실히 휴양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더운 여름날 보령을 찾는 분이라면 이 두 곳 추천해봅니다.
느지막이 일어나서 방문한 곳은 보령 냉풍욕장입니다. 8년 전쯤에도 여행길에 한 번 방문했던 곳인데, 눈에 익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8년 전에 비해서 꽤나 바뀐 모습이었는데요, 조금 더 세련된 느낌입니다. 여름 한 철 동안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곳으로, 예전 폐광을 지금은 버섯재배장으로 바꾸어 이용하는 곳입니다. 에어컨 바람은 비교할 수도 없을 만큼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는 곳...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입니다. 편백나무 숲이 좋다고 해서 가봤는데, 확실히 좋더군요.
근처로 보령 여행길 굉장히 자주 지나다녔지만, 안쪽으로 이런 좋은 시설의 자연휴양림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보령은 대천해수욕장이라는 최고의 해변이 있어서 여름에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지만, 사람들로 붐비는 해변보다는 어찌 보면 이런 조용한 휴양림이 피서지로 더 좋을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여름에 3-4일 예약해서 다녀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쨌건 조용한 휴양지 찾는 분들은 이곳 추천해봅니다. 보다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
두 곳의 계획한 여행지를 돌아보고 방문한 곳은, 보령 시내에 있는 홈플러스... 거기서 구입한 치킨 두 통... 치킨 두 마리에 14000원이면, 꽤나 가성비 좋은 가격 아닐까요.
그렇게 한달살기 숙소로 돌아와서 치킨을 고이 모셔두고 방문한 곳은, 시장 근처에 있는 작은 미장원... 8천 원에 머리를 깎을 수 있다고 해서 이번 달 이발은 이곳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비포...
애프터... 어때요... 괜찮죠... 8천 원인데...
그렇게 숙소로 돌아와서 샤워 후, 치킨으로 식사를 대신합니다. 구입할 때는 한 자리에서 둘이 두 마리는 쉽게 먹겠다 싶었는데, 이젠 위장도 예전 같지가 않아서... 둘이 대략 1마리 정도로 식사를 끝마쳤습니다.
나머지는 두었다가...
이렇게 보령 한달살기 십삼 일째를 정리해봤습니다. 하루하루가 짧은 듯 길고, 그렇게 벌써 13일이 흘러갔습니다. 내일은 아마 아내의 오빠 가족 네가 놀러 오지 싶은데, 열심히 술친구와 여행 가이드 노릇을 해야 하지 싶네요. 이건 여담입니다만, 처가댁 식구들을 위해 대천 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리조트를 예약해두었는데, 어제까지도 가타부타 답이 없어서 구입처에 문의를 남겼더니 오후 4시가 되어야 확실해진다는 황당한 답변이 받았습니다. 다행히도 예약은 확정되어 별다른 문제는 없었지만, 여행 성수기에는 숙박 예약할 때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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