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좋다 :: 오랜만에 외박 제주 한달 여행 이십칠일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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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달 여행 이십칠일째

 

오늘은 이번에 다녀온 제주 한 달 여행 이십칠 일째 날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날은 원래 계획대로 한라산 영실코스를 올랐는데요, 워낙에나 풍광이 좋은 구간이어서, 등산하면서 힐링되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등산을 끝마치고는 오랜만에 과음까지 즐겼는데, 그렇게 즐겁게 보낸 제주 한 달 여행 이십칠 일째 날을 정리합니다.

 

오전 일찍 일어나서 한라산 영실코스를 오르기 위해 영실코스 입구로 향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잘 아시겠지만, 한라산 등산코스는 대략 다섯 개로 나뉠 수 있습니다. 백록담을 볼 수 있는 성판악과 관음사 코스, 그리고 백록담을 볼 수 없는 돈내코와 어리목 거기에 오늘 다녀온 영실코스... 개인적으로는 모든 코스를 두 번 이상씩은 가봤는데요,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은 영실코스입니다.

 

 

백록담을 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긴 해도, 한라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을 원 없이 즐길 수 있는 등산코스가 바로 이 영실코스로, 몇 장의 사진만으로도 그 풍광이 느껴지실 겁니다.

 

 

이번엔 2시간 40분 정도로 왕복했는데, 위에 언급한 코스 중에선 거리도 가장 짧고 시간도 가장 적게 걸리는 구간이 바로 이 영실코스입니다. 개인적으로 한라산 등산코스 하나만 추천해 달라고 하면 항상 이 영실코스를 추천하는데, 여러분들도 제주 여행길에 이 구간은 꼭 한 번 올라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보다 자세한 등산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023.04.20 - [오르는즐거움/100대명산 산행] - ▶한라산 짧은코스 짧은 등산코스지만 가장 아름답고 예약이 필요없는 영실코스

 

등산을 끝마치고는 제주시내로 향했습니다. 사실, 이 영실코스를 오르는 이날 제주시에 있는 호텔 한 곳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그날 하루를 제주 한 달 여행 마무리 파티(?) 비슷한 것을 하려고... 거의 여행 마지막에 가까워지는 시기인지라, 둘이서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많이 마셔보겠다는 욕심에... 어쨌거나, 호텔에 체크인하기 전에 시내에 있는 이마트에 들러서, 2차로 먹을 음식들을 준비했습니다. 맥주도 여러 캔 구입하고...

 

 

그렇게 이마트에서 2차 준비도 하고, 제주시에 있는 호텔에 체크인까지 마친 후, 연동에 있는 횟집으로 갔습니다. 1차 겸 식사를 하기 위해서...

 

 

예전 여행길에 아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는 곳이어서 일부러 이곳을 택했는데요, 옛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더불어 오전에 한라산까지 올랐던 터여서 술이 정말 술술 넘어가더군요.

 

 

소주 두 병을 순식간에 비우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준비한 2차를 시작... 둘이서 부어라 마셔라 내일은 없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놀았습니다. 여하튼, 1차를 즐긴 횟집에 대한 후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2023.04.21 - [먹는즐거움/횟집 어류 초밥류] - ▶다시 찾은 제주시 연동 횟집 모살물 2호점

과한 음주 때문에 몸이 조금 피곤하다는 점을 제외하곤 너무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한 달 살기 숙소가 아닌 곳에서 하룻밤 즐기는 재미도 남달랐고... 어쨌건, 이제 진짜 제주도 한 달 살기가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다음날은 당연히 하루 쉬어가는 걸로... 아니, 그 이후도 계속해서 쉬어가는 날로 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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